돌고래 떼 따라간 바다…‘세계테마기행’ 술라웨시 원시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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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술라웨시, 원시의 세계를 찾아서
바다 아래에는 수십 마리의 돌고래 떼가 헤엄치고, 절벽처럼 떨어지는 해저에는 거북이와 산호가 살아간다. 정글 깊숙한 곳에는 수만 년 전 인류가 남긴 손바닥 흔적도 남아 있다. EBS1 '세계테마기행'이 술라웨시가 품은 태초의 자연과 원시의 흔적을 찾아 특별한 탐험에 나선다.
23일 방송되는 '세계테마기행-기묘한 섬, 술라웨시 탐험기' 2부 '원시의 세계를 찾아서'에서는 수중 탐사 전문가 조인호 씨와 함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의 바다와 정글을 누비며 살아있는 진화의 박물관이라 불리는 섬의 비밀을 들여다본다.

술라웨시는 유라시아판과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 태평양판 등 세 개의 거대한 지각판이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화산과 정글, 바다가 공존하는 독특한 환경 덕분에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생태계를 품고 있다.
첫 여정은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인 부나켄 국립공원에서 시작된다. 북술라웨시를 대표하는 해양보호구역으로 꼽히는 이곳은 세계 각국의 다이버들이 찾는 성지다.
특히 부나켄은 해안 가까이에서 갑자기 수직으로 떨어지는 해저 절벽으로 유명하다. 거대한 수중 절벽에는 산호와 열대어, 거북이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살아가며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제작진은 현지 다이빙 가이드들과 함께 바다 탐험에 나선다. 대부분 오랜 세월 어부로 살아온 이들은 누구보다 바다를 잘 아는 사람들이다. 여기에 수십 마리의 돌고래 떼가 길동무로 등장하며 장관을 연출한다. 바다 속에서는 어떤 생명체들과 마주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푸른 바다를 뒤로한 뒤에는 정글 탐험이 이어진다.
이번 목적지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르스트 지형을 품고 있는 마로스 팡켑 지질공원이다. 오랜 세월 바다 밑에 있던 석회암 지형이 융기한 뒤 비와 바람에 침식되며 지금의 독특한 풍경이 만들어졌다.
제작진은 현지 가이드 나하르 씨와 함께 푸테강을 따라 전통 배를 타고 람망람망 지역으로 향한다. 강을 따라 이어지는 탐험은 마치 영화 속 정글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거대한 석회암 봉우리들이 숲처럼 솟아 있는 후탄 바투를 만난다. 숲인지 바위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이 독특한 풍경은 술라웨시가 왜 '기묘한 섬'으로 불리는지를 보여준다.
탐험의 하이라이트는 선사 시대 인류가 남긴 흔적과의 만남이다.
제작진은 마침내 '태초의 손바닥'이라 불리는 벽화를 찾아간다. 붉은 안료로 남겨진 손바닥 자국은 수만 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인류가 남긴 흔적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학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기도 한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있는 손바닥 흔적은 자연 앞에서 인간이 남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 부나켄의 푸른 바다부터 태초의 흔적을 간직한 마로스 팡켑 지질공원까지. '세계테마기행-기묘한 섬, 술라웨시 탐험기' 2부 '원시의 세계를 찾아서'는 술라웨시가 품은 경이로운 자연과 생명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BS1 '세계테마기행-기묘한 섬, 술라웨시 탐험기' 2부 '원시의 세계를 찾아서'는 2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