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남아공전인데…시청률 1위 KBS에서 특별 중계한다는 '톱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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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의 월드컵 중계 데뷔, 이영표와 만난다
한국, 남아공과의 생사 결정전...32강 진출 운명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운명의 마지막 경기가 드디어 25일 펼쳐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KBS는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2TV를 통해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2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 가운데, KBS가 특별한 중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방송인 전현무가 월드컵 축구 중계에 처음 도전하며 이영표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온 전현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중계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현무는 앞서 인터뷰에서 "이영표 위원님이 저에게 얼마나 뭐라고 하겠느냐"며 "마음껏 혼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전현무와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가진 이영표 해설위원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는 현장 중계진도 대폭 강화했다. '원조 축구 덕후'로 알려진 방송인 이경규가 남현종 캐스터와 함께 멕시코 현장을 찾아 경기장 분위기를 전한다. 광화문 거리응원 현장에는 배우 겸 스포츠 해설위원 박재민이 나서 시민들의 응원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KBS는 이번 월드컵 중계 경쟁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는 KBS가 전국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JTBC의 5.7%를 앞섰다.
이어 열린 멕시코전에서도 KBS는 전국 시청률 10.9%를 기록했고 JTBC는 6.8%를 기록했다. 두 방송사 합산 시청률은 17.7%에 달했다.
남아공전, 주요 포인트는
이번 남아공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개최국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아쉽게 0-1로 패했다. 현재 조 1위는 승점 6의 멕시코가 확정했고 한국은 남아공을 상대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32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대표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수비의 중심인 김민재(바이에른뮌헨)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남아공 선수들은 기술과 스피드가 좋다"면서도 "지난 두 경기처럼 팀으로 잘 준비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아공 역시 물러설 생각이 없다. 현재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인 남아공은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하는 상황이다. 남아공 미드필더 제이든 아담스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고 매우 매우 확신한다"며 "체코전 이후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다만 중원의 핵심인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어 이는 한국에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한국은 경고 누적이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 없이 완전체로 경기에 임한다.
승부의 관건은 집중력이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남아공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이 상대의 빠른 역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손흥민(LAFC), 이강인(PSG)를 포함한 공격진들이 더욱 많은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 내고 득점으로 이어지도록 세부적인 공격 전술 또한 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한국은 현재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별리그를 승점 6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32강 진출이 유력한 만큼 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전현무의 월드컵 중계 데뷔전과 함께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남아공전은 25일 오전 10시 킥오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