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민선 9기 밑그림 쫙… "일자리로 지방소멸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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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발전위, 생태공원·빛그린산단 등 핵심 현장 릴레이 점검
교통안전교육원 연계 체류형 관광 및 청년 고용 창출 방안 집중 모색

저출산과 고령화로 촉발된 뼈아픈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의 근본적인 자생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절박한 인식에서 비롯된 현장 밀착형 소통 행보다.
■ 생태공원 대개조…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관광 허브로 도약
함평군은 지난 24일 함평대전환 발전위원회가 함평자연생태공원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예정 부지, 그리고 지역 산업의 심장부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잇따라 방문해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25일 공식 밝혔다.
이날 뙤약볕 속에서 시작된 위원회의 현장 점검 첫 목적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함평자연생태공원이었다.

■ 205억 투입 교통안전교육원… 체류형 관광 시너지 정조준
생태공원 점검을 마친 위원들은 지체 없이 공원 내에 위치한 한국도로교통공단 소속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부지로 발걸음을 옮겨 사업 추진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청취했다. 이 교육원 건립 사업은 함평군이 정부 예산 205억 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하여 오는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성공적으로 개원할 경우 매년 전국 각지에서 1만 3,000여 명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교육생이 함평을 방문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현장에서 브리핑을 받은 위원들은 막대한 인원의 교육생 유입이 지역 내 숙박, 음식, 관광 등 다방면의 서비스 산업 전반에 미칠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철저하고 입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함평자연생태공원 등 훌륭한 주변 관광 자원과 완벽하게 연계한 ‘체류형 관광 벨트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아울러 대규모 시설 입지에 따라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진입 도로 개설, 상하수도 설비 확충, 오폐수 처리 시설 구축 등 막대한 기반 시설 조성 과정에서 군비 재정 부담이 과도하게 가중되지 않도록 종합적이고 냉철하게 검토하여, 함평군 재정에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정밀하게 짤 것을 당부했다.
■ 6천억 쏟아붓는 금호타이어 공장… "청년 일자리가 해답"
이어 위원회의 날카로운 시선은 함평 지역 경제 대도약의 전초기지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로 향했다. 위원들은 산단 내에 조성 중인 금호타이어 함평공장의 거대한 건설 현장과 향후 세부 추진 계획을 꼼꼼하게 살피며,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금호타이어 함평공장 이전 및 신축 사업은 총사업비만 무려 6,609억 원이 쏟아지는 매머드급 대규모 민간 투자 사업이다. 오는 2028년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시작하여 연간 530만 본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최첨단 전기차용 타이어, 고성능 타이어, 친환경 타이어 생산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거대한 현장을 둘러본 위원들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함평군이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타개책은 바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고 굳게 역설했다. 공장 본격 가동에 맞춰 함평 출신의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한 거대 기업과 지역 주민들이 갈등 없이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공장 설립의 과실이 온전히 함평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기업의 다각적인 지역사회 참여 및 밀착형 상생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집중적으로 의논했다.
■ 김형모 위원장 "군민 삶 바꾸는 실질적 상생 경제 모델 구축"
숨 가쁜 하루 일정을 모두 소화한 함평대전환 발전위원회의 김형모 위원장은 이번 릴레이 현장 점검의 의미를 매우 높게 평가하며 향후 위원회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서류 더미와 회의실을 벗어나 사업의 최일선인 현장을 직접 두 발로 걷고 눈으로 확인해 보니, 지역의 주요 핵심 사업들이 지닌 엄청난 잠재력과 동시에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무거운 과제들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현장 방문의 소회를 담담히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늘 둘러본 초대형 사업들 하나하나가 겉치레에 불과한 치적 쌓기가 아니라 함평 군민들의 팍팍한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으로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하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과 빈틈없는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 위원회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한편, 함평군의 새로운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함평대전환 발전위원회는 이날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통해 도출된 위원들의 다양한 날카로운 지적과 건설적인 발전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듬어,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빛그린국가산단 안착 등 민선 9기 핵심 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무 추진 과정에 강력하게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