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 청년 창업가와 목포 경제 혁신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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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전환준비위서 창업가 30여 명과 현장 소통
"초기 창업 넘어선 스케일업 및 정주 여건 개선, 민선 9기 핵심 정책으로 챙길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방 소멸과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선 전남 목포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체질 개선이라는 강력한 승부수를 띄웠다.
민선 9기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과 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가 25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역 청년창업가들과 ‘목포 경제 대전환을 위한 청년창업가 간담회’를 열고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
민선 9기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과 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가 25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역 청년창업가들과 ‘목포 경제 대전환을 위한 청년창업가 간담회’를 열고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

민선 9기의 새로운 비전을 설계하고 있는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할 청년 창업가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발 빠른 소통 행보에 나선 것이다. 청년이 머무는 도시, 청년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혁신 도시를 향한 강 당선인의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 지역 혁신의 싹 틔우다… 청년 기업가 30인과의 뜨거운 만남

민선 9기 목포시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위원장 고석규, 이하 대전환준비위)’는 지난 25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유망 청년창업가 30여 명을 특별 초청해 ‘목포 경제 대전환을 위한 청년창업가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자리는 단순한 상견례를 넘어, 목포 지역 창업 생태계의 민낯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난상토론의 장이었다.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자, IT 기반 기술 창업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소상공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청년 기업가들이 대거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겪고 있는 뼈아픈 현실적인 장벽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목포가 진정한 창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 "죽음의 계곡 넘을 사다리 절실"… 스케일업과 정주 여건에 목소리 집중

이날 모인 청년 창업가들이 입을 모아 지적한 지역 창업 생태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지속성'의 부재였다. 창업 초기 단계에서는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금이 비교적 활발하게 투입되지만, 정작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궤도에 올려야 하는 '스케일업(Scale-up)' 단계에 접어들면 자금줄이 마르고 심각한 자원 부족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초기 창업을 넘어선 도약기 기업들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 확대, 시제품 제작 및 사무를 위한 쾌적한 공간 제공, 그리고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문적인 마케팅 지원과 투자자 네트워킹 인프라의 촘촘한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한 로컬 브랜딩 분야 창업가는 “목포만이 가진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을 성공적으로 비즈니스화하여 초기 창업의 문턱을 넘더라도, 이후 전국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핵심 인재를 지역에 붙잡아두는 과정에서 엄청난 한계에 부딪힌다”며 “창업기업이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무사히 건너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튼튼한 징검다리 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주거, 육아, 문화 등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반적인 정주 여건 개선이 병행되어야만 외부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뼈있는 지적도 이어졌다.

■ "청년이 이끄는 목포 대전환"… 강성휘 당선인의 흔들림 없는 지원 약속

청년 창업가들의 절절한 현장 목소리를 수첩에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은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한 전폭적인 행정 지원과 제도 개선을 강력히 약속했다. 강 당선인은 “과거의 낡은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목포 경제의 진정한 대전환을 이끌어갈 진정한 주역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청년 창업가 여러분”이라며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오늘 여러분이 현장의 땀방울이 배인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결코 책상 서랍 속에 잠드는 단순한 건의 사항으로 취급하지 않겠다”며 “청년 창업 지원의 법적 근거를 탄탄히 하기 위한 관련 조례의 전면 개정은 물론이고, 창업 지원과 주거, 보육, 교육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하나로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청년 통합지원체계’를 조속히 구축하여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정 과제로 즉각 반영하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강 당선인은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떠나가는 씁쓸한 도시가 아니라,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와 목포에서 당당하게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리며 정착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민선 9기의 가장 중요한 최우선 과제”라고 거듭 강조하며 “기회와 자원을 아끼지 않고 전폭적으로 투자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 친화 도시 목포’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준비위, 현장 의견 민선 9기 핵심 정책으로 승화… 상시 소통망 가동

이날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주관한 대전환준비위는 간담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건의 사항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지 않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청년들이 제시한 핵심 과제들을 금융, 공간, 네트워킹, 정주 여건 등 각 분야별로 세밀하게 분류하여 전문가 그룹의 심도 있는 실무 검토를 거칠 계획이다. 이렇게 다듬어진 정책 대안들은 곧 출범할 민선 9기 시정의 4년 밑그림을 담은 ‘시정 운영 종합 계획’에 굵직한 핵심 과제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아울러 시정 출범 이후에도 청년 창업가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 창구 및 정례적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는 등 상시적인 소통망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그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궤도를 수정해 나가는 ‘현장 밀착형 청년 거버넌스’를 굳건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민선 9기의 시작을 알리는 벅찬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만남이, 짙은 안개 속에 갇혀 있던 목포 경제에 맑은 숨통을 틔우고 청년 창업 생태계에 눈부신 활력을 불어넣는 강력한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기대감 어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