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여름철 폭우·폭염 대비 유관기관 합동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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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경찰서·소방서 등과 합동 점검회의 개최
기후변화 맞춘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 점검 및 24시간 비상 체제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올여름 예상되는 극심한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각종 하절기 재난 상황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고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 유관기관 머리 맞대 촘촘한 재난 안전망 점검
28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군수 주재로 ‘여름철 재난안전대책 유관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성군 소속 실·과·소장 및 읍·면장을 비롯해 광주지방기상청, 장성경찰서, 장성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 등 재난 대응의 핵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부서 및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다각적인 보완책을 논의했다.
■ 달라진 재난 특보 기준 공유… 긴급문자로 ‘골든타임’ 확보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지방기상청의 기상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올여름 기상 전망과 새롭게 달라지는 재난 특보 제도가 상세히 공유됐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름철 평균 기온과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하는 등 기후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체감온도 38℃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중대경보’가, 밤 최저온도가 25℃ 이상일 때 ‘열대야주의보’가 새롭게 발령된다.
특히 물난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호우가 관측되거나, 시간당 85㎜(15분당 25㎜)의 강우량이 예상될 경우 읍·면·동 단위로 즉각적인 재난성 호우 긴급문자를 발송하여 선제적인 대피 시간을 확보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 3개월간 현장 사전 점검…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장성군은 보여주기식 회의에 그치지 않고 이미 발 빠른 현장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앞선 4월부터 이달까지 약 3개월에 걸쳐 관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각종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사전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신속한 대피를 돕는 주민대피지원단을 발족하고 수방 자재 등 재해 대비 자원 확보를 완료했다. 현재 군은 상황 전담 인력을 대폭 증원하여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 중이며, 추가적인 위험 지역 발굴과 재해 취약 주민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합동 점검회의에서 도출된 사항들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현장에 맞게 보완하여, 과거와 같은 뼈아픈 재난 피해가 단 한 건도 반복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달라”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어 “우리 장성 군민 모두가 올여름 폭염과 수마의 위협 속에서도 안심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군과 유관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재난 사전 대비 및 신속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