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쏠리는 매수세…레인보우·LIG 제치고 압도적 1위인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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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봇 평판 1위 달성…관련주 일제히 상승
로봇 산업 대중 관심 13% 증가, 평판과 주가 동반 상승
6월 로봇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두산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관련 주요 기업들의 당일 주가도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이 실적과 투자 심리 양측에 모두 반영되는 현상을 보였다.

한국기업 평판연구소가 5월 말부터 한 달간 로봇 상장기업 56개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약 2억 7천만 개를 분석한 결과 두산이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와 현대무벡스가 그 뒤를 이으며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이번 조사에 사용된 빅데이터 총량은 지난 4월 조사치 대비 13%가량 늘어나 로봇 산업 전반에 쏠린 대중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토대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시장, 사회공헌 가치 등을 종합 측정해 산출하는 지표다. 1위를 기록한 두산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4500만 점을 크게 상회하며 지난번 조사 대비 60% 이상 급등했다. 2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평판지수 3800만 점대 수준을 기록하며 약 8%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3400만 점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인지도를 입증했다. 4위에 자리한 두산로보틱스 역시 37% 이상 뛴 2400만 점대를 확보했다.
브랜드 평판 상위권을 차지한 기업들의 긍정적인 지표 흐름은 실제 주식 시장의 매수세로 이어졌다. 2026년 6월 29일 한국거래소 장 마감 기준 상위 5개 기업의 주가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의미 있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평판 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브랜드 시장 지수와 확산 지수 상승 흐름이 주가 시세판에 투영된 결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가량 오르며 147만 원 후반대에 거래를 마쳤다. 전체 시가총액은 23조 9천억 원 규모를 형성해 대형주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평판 순위 2위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7% 중반이 넘는 강한 상승세를 타며 주당 51만 원 고지를 돌파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4위에 해당하는 10조 1천억 원 규모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에 근접한 오름세를 보이며 74만 원대 초반에 장을 마감했다. 방산 사업 성과와 자율주행 기반 기술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유입되며 시가총액 16조 3천억 원대를 방어했다. 그룹사 차원의 시너지 효과 기대를 모은 두산로보틱스 주가 역시 하루 동안 7% 이상 뛰어오르며 9만 1천 원대 중반에 안착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5조 9천억 원 규모에 육박했다.
상위 5개사 중 가장 가파른 단기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현대무벡스다. 코스닥 시장에서 당일 10% 이상 훌쩍 급등해 2만 5천 원대 중반으로 장을 마쳤다. 활발한 거래량을 수반하며 시가총액 2조 8천억 원 선을 기록했다. 물류 자동화 설비 기반의 안정적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매수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이번 데이터 분석 대상에는 지능형 로봇을 제외하고 산업 현장에 투입되는 제조용 로봇이나 협동 로봇(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업무를 돕는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중점적으로 포함됐다. 세부 소비 지표가 20% 이상 일제히 상승했다는 점은 로봇 상장기업들의 시장 내 실질적 영향력과 재무적 가치 창출 능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투자 시장의 자금 유입과 대중의 산업 인지도 확장이 맞물리면서 로봇 섹터 전반의 기초 체력이 단단해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