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경기북부 골목상권 심폐소생" 경상원, 상권매니저 역량 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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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이어 북부로 번진 상권 혁신
매니저가 살아야 북부 상권이 산다

경기남부 지역의 대형 반도체 벨트와 첨단 산업단지 중심의 성장세에 밀려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찬바람이 불던 경기북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북부 권역 소상공인들의 생존력을 최일선에서 이끌어갈 전방 지휘관인 ‘상권매니저’들의 직무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정예화 작업에 전격 착수했기 때문이다.

경상원은 오늘(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의정부아일랜드에서 북부 권역 상권매니저들을 대상으로 ‘2026년 상권매니저 역량강화 교육 워크숍’을 전격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 기반이 취약해 남부보다 더 가혹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 상인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민원을 해결하는 북부 매니저들의 현장 소통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해 지속 가능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경상원은 이미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장기 교육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달 초 남부 권역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1차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번에는 경기북부 상권의 독자적인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북부 권역 매니저들만을 위한 맞춤형 2차 워크숍을 준비했다.

핵심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와 힐링의 조화로 채워졌다.

상인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및 관계 대응 교육을 비롯해, 감정 노동에 지친 매니저들을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 마인드 관리 등 정서적 회복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된다.

이번 워크숍과 기초통합교육을 수료한 매니저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술대에 오른다.

이들은 사업계획서 작성, 계약 실무, 행사 기획, 홍보 마케팅 등 전통시장을 현대화할 현장 맞춤형 심화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경상원은 하반기에 북부 상권의 특색을 살릴 실질적인 사업 아이디어와 실행계획을 주제로 '상권 활성화 공모전'을 전격 개최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획력을 보여준 매니저를 선발하고 파격적인 포상을 제공함으로써, 경기북부 골목상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현장 전문가를 직접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민철 경상원장
김민철 경상원장

김민철 경상원장은 “현장 최전선에 있는 상권매니저의 역량은 곧 상인회의 경쟁력이자 낙후된 북부 상권을 활성화하는 가장 단단한 기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경상원은 북부 권역의 지리적·경제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전폭 지원해, 도내 전역의 소상공인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