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1달러 위기인데... 거대 금융회사들은 2030년 약 30달러까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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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전문가 차트너드 분석 내용

거대 금융 회사들이 내놓은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 장기 예상치가 2030년 기술적 차트 분석인 피보나치 확장 목표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더크립토베이직은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XRP 가격과 관련한 가상자산 전문가 차트너드(ChartNerd)의 분석 내용을 보도했다.
차트너드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와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예상치가 돋보인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단기적인 전망을 낮췄음에도 2030년에는 XRP 가격이 28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로드맵을 통해 2027년 XRP 가격은 7달러, 2028년 12.60달러, 2029년 19.60달러, 2030년 28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8달러 도달 시 XRP 전체 시장 가치는 1조 7000억 달러가 된다.
단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 2.80달러 목표는 시장 회복에 달렸으며 장기 목표 가격 역시 기관 투자자 채택과 펀드 유입이 조건이라고 밝혔다.
비트와이즈 역시 2030년까지 XRP 가격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는 '자본 자산 가격 책정 모델'(CAPM)을 사용해 세 가지 결과를 도출한 수치다.
비트와이즈는 최악의 상황에서 결제와 자산 증표화 채택이 제한돼 2030년에 0.13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아울러 보통 상황에서는 꾸준히 성장한다는 가정 아래 12.68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좋은 상황에서는 29.32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와이즈에 따르면 이는 XRP가 전 세계 결제 시장 등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차지할 때 가능한 결과로, 시장 가치는 2조 달러에 가까워진다. 네트워크 사용량이 늘고 수수료로 코인이 소각되는 구조 덕에 장기적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차트너드는 기관들 예상치가 피보나치 확장이라는 분석 목표와 일치한다는 비교 차트를 공유했다.
차트너드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와 비트와이즈가 예상한 8달러, 12달러, 28달러, 29달러 가격은 2030년 기준 피보나치 확장 수치와 비슷하다.
그는 이 같은 비교에 대해 "단순한 사고 실험일 뿐"이라고 말하며 예측이 아직 추측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관들의 장기 예상과 차트 분석이 일치하는 것은 흥미롭지만 이들의 전망은 외부 조건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XRP 가격은 약세장으로 인해 장기 목표 가격보다 훨씬 낮다.
한편 리플사는 수년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2023년 법원으로부터 XRP 자체가 증권은 아니라는 일부 승소 판결을 얻어내며 규제 불확실성을 크게 해소했다.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기존 국경 간 송금망을 넘어 거대 금융 기관들의 채택을 유도하고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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