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마이웨이' 4부…꽃을 따고 꽃차를 덖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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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7월 2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마이웨이’ 4부에서는 경상남도 창원 산골짜기에서 꽃차로 인생 2막을 일군 윤정자 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50세에 척박한 돌산으로 들어간 그는 꽃 농사와 꽃차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한국기행' '마이웨이' 4부 - 꽃차, 너는 내 운명
일반적으로 50대는 인생의 정년을 준비하거나 여유로운 시간을 계획하는 나이다. 그러나 새로운 도전의 길에 접어드는 인물도 존재한다. 바로 꽃차를 덖으며 인생 2막을 열어낸 윤정자 씨가 그 주인공이다. 경상남도 창원에서 만난 그의 이야기는 나이가 결코 한계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윤정자 씨는 일곱 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평생을 농사와는 거리를 두고 살았다. 그런 그가 갑자기 산골짜기로 들어오게 된 이유는 남편의 사업 실패 때문이었다. 50세의 나이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했던 것이다. 도착한 곳은 농사를 짓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었다. 눈앞에 펼쳐진 땅은 푸른 들판이 아닌 척박한 돌산이었다. 그 척박한 땅에서 초기 몇 년간의 생활은 가혹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끊임없이 일해야 했고 농사짓기조차 결코 쉽지 않은 환경이었기에 고되고 힘든 나날이 계속됐다.

이렇게 힘겹던 시간 속에서 윤정자 씨에게 찾아온 것이 꽃이었다. 꽃에 대한 사랑은 그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줬다. 그는 꽃 농사를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꽃차를 만들며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나갔다. 남들보다 먼저 이 길에 들어선 선택이 결국 큰 자산이 됐다. 현재 윤정자 씨는 꽃차 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으며 매일 꽃을 수확하고 꽃차를 덖으면서 꽃과 함께하는 향기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척박한 돌무더기만 있던 땅을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모시킨 윤정자 씨의 여정은 단순한 성공 사례를 넘어선다. 그것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그의 모습처럼 나이와 환경이라는 한계를 넘어선 도전의 사례들이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 좋은 꽃차, 아무 꽃이나 마시면 안 된다
꽃차는 말린 꽃잎이나 꽃봉오리를 물에 우려 마시는 차다. 향과 색이 좋아 집에서 즐기는 사람이 많지만, 모든 꽃을 차로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꽃차를 마시기 전에는 먼저 해당 꽃이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식품 원료 여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식품안전나라 식품원료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목록은 원재료명, 학명, 식용 가능 여부, 사용 부위, 사용 조건 등을 안내한다. 같은 식물이라도 꽃, 잎, 뿌리, 열매처럼 사용할 수 있는 부위가 다를 수 있어 이름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관상용 꽃을 말려 차로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꽃집이나 화단에서 볼 수 있는 꽃은 식용을 전제로 재배된 것이 아닐 수 있고, 농약이나 보존 처리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길가나 공원에서 딴 꽃도 차량 매연, 먼지, 토양 오염, 방제 작업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차로 쓰기에 적절하지 않다.
식용 꽃으로 알려진 종류라도 개인의 체질에 따라 반응은 다를 수 있다. 꽃가루나 식물 성분에 민감한 사람은 꽃차를 마신 뒤 입안 따가움, 가려움, 두드러기, 복통 등을 겪을 수 있다.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많은 양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부, 수유부, 어린이, 고령자, 질환으로 치료 중인 사람도 원료와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제품으로 판매되는 꽃차를 살 때는 포장지의 표시사항을 봐야 한다. 원재료명, 식품유형, 제조원 또는 판매원, 소비기한, 보관 방법, 원산지 표시 등을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소비기한이 지났거나 포장이 훼손된 제품은 마시지 않아야 한다. 개봉 뒤에는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해 보관하고, 색이나 냄새가 변했거나 곰팡이가 의심되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온라인에서 꽃차를 구매할 때는 효능을 강조한 문구도 주의해야 한다. 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표현할 수 없다. 특정 질환에 좋다는 문구만 보고 제품을 고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꽃차는 향과 색을 즐기는 식품이다. 안전하게 마시려면 식용 가능한 꽃인지, 사용할 수 있는 부위가 맞는지, 표시사항이 제대로 적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관상용 꽃이나 야생에서 딴 꽃을 임의로 말려 마시는 행동은 피하고, 제품에 적힌 권장량과 우리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자연과 사람의 일상을 따라가는 EBS1 ‘한국기행’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우리나라 곳곳을 찾아가 지역마다 다른 자연환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해 왔다.
프로그램의 무대는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는다. 산과 바다, 섬, 농촌과 어촌, 오래된 마을, 도심 골목 등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지역의 풍경과 주민들의 일상을 함께 담아낸다. 이를 통해 전국 각지의 생활문화와 자연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방송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모두 5편으로 구성한다. 각 편은 특정 인물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회당 방송 시간은 약 30분이다.
‘한국기행’은 화려한 연출보다 현장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작진은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하루의 흐름을 따라가고, 내레이션은 지역의 풍경과 인물의 사연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시청자는 이를 통해 자연과 사람, 일상의 문화가 어우러진 장면을 차분한 이야기로 접하게 된다.
방송에 등장하는 장소와 소재는 계절과 주제에 따라 달라진다. 산촌과 어촌, 도시의 생활 공간, 역사와 시간이 쌓인 마을 등이 두루 소개되며, 각 지역에 남아 있는 생활 방식과 문화도 함께 조명된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있다. 매주 새로운 지역과 주제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