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정용래의 취임식은 달랐다...'공약 보고회'로 민선 9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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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사 대신 핵심 공약 발표...1호 결재는 지역투자펀드

1일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제15대 유성구청장 취임식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구민에게 직접 공약 사업을 보고하고 있다./서진=유성구
1일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제15대 유성구청장 취임식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구민에게 직접 공약 사업을 보고하고 있다./서진=유성구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3선에 성공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형식적인 취임식을 대신해 구민들에게 직접 민선 9기 공약을 설명하는 '공약 보고회'를 열며 새로운 임기 첫발을 내디뎠다.

유성구는 1일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구민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유성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의례적인 취임식을 벗어나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공약 보고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정 청장은 글로벌 혁신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공약과 추진 전략을 직접 발표하며 "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행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정 청장이 직접 출연한 민선 9기 특별 홍보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 청장은 항공기 유도원으로 변신해 가장 낮은 곳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현장 중심 행정 철학을 전달했다.

이날 취임에 앞서 정 청장은 간부 공무원들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조회를 열어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이어 민선 9기 첫 공식 업무로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투자펀드 조성'을 1호 결재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 청장은 "격변하는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구정의 안정성과 연속성,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도한 형식은 덜어내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혁신도시 유성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