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원 검단구의장, 취임 첫날 '재정 TF' 전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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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의 약속 1호는 재정 기반 확보

7월 1일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대개편의 역사적 중심지로서 자치구 닻을 올린 ‘인천광역시 검단구’의 제1대 의회가 개원 첫날부터 축하의 샴페인 대신 차가운 현실인 ‘재정 위기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제1대 검단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전격 선출된 김남원(더불어민주당, 검단가) 의장은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해구와 손을 잡고 ‘서해구·검단구 긴급 재정 대응 공동 TF’ 가동 기자회견에 참여하며 신설 자치구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김남원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제1회 임시회에서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검단구의 중단 없는 행정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기초 조례안과 출범 예산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이어 곧바로 공동 TF 전선에 합류한 것은 행정구역 개편 초기 지자체들이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초기 자금 고갈과 필수 경비 부족’이라는 암충한 시험대를 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방어하겠다는 실용주의적 결단에서 비롯됐다.

이번에 구축된 공동 TF는 분구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공백을 메우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설 자치구인 검단구와 서해구가 상생의 기치 아래 뭉친 연합체다.

양 자치구는 출범 초기 재정 여건을 정밀 실태조사하여 부족한 자원 규모를 데이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와 중앙정부에 교부세 증액 및 특별재정지원을 공동으로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이는 김 의장이 선거 당시 “검단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안정적 재정 기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천명했던 ‘공약 1호’를 취임 당일 곧바로 이행한 첫 행보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긴급 재정 대응 공동 TF’는 양쪽 구청장이 공동 단장을 맡고, 김남원 의장이 공동 자문단장으로 참여해 입법·행정 통합 거버넌스로 운영된다.

제도 개선안 도출과 예산 매칭 구조 변경을 추진해 행정 공백을 원천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김남원 검단구의회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검단구의 첫 비상이 흔들림 없이 정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초 체력인 재정 기반이 단단하게 다져져야 한다”라며 “새로운 자치구 출범 과정에서 우리 구민들이 단 1원의 예산 공백으로 인한 행정 불편이나 복지 소외를 겪지 않도록, 의회가 최전선에서 책임 있는 견제와 협력의 역할을 다해 당당하고 자립적인 검단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