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에볼라 확산에 대비 2주간 집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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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확산 시대, 포항성모병원의 철저한 대응 체계
감염병 위기에 맞서는 병원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

[경북=위키트리] 이율동 선임기자=포항성모병원(병원장 손경옥 디에고 수녀)은 지난달 29일 마리아홀에서 '2026년 유행성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전개했다.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이루기 위해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훈련은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해외에서 에볼라 유행이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포항성모병원은 지난달 17일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을 별도로 진행했다.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에 내원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상황처럼 재현된 이 훈련은 초기 대응부터 환자 이송, 접촉자 관리, 보고체계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응 절차와 역할 수행 능력을 검증했다.
지난달 29일 교육에서는 에볼라의 이해와 에볼라 대응지침, 모의훈련 결과 공유가 이뤄졌다. 또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교육 및 실습도 실시됐다. 특히 지난달 17일 진행된 모의훈련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 직원과 공유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시 대응 절차와 부서별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훈련에는 의무원장, 행정처장, 간호부장을 비롯한 병원 경영진과 유행성감염병대응팀, 담당 의료진, 초기 대응팀, 지원 인력 등 다양한 직군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훈련을 통해 병원은 원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환자 동선 관리와 격리 절차, 부서 간 협업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실제 감염병 발생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
포항성모병원은 매년 유행성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변화하는 감염병 유행 양상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원내 감염 확산 방지와 환자 안전 확보에 최선을 기하는 중이다.
강재명 포항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은 "감염병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자와 보호자,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