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대전교육감, 취임 일성으로 '학교 중심 교육행정'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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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예산 학교 이양 추진...교육복지와 AI 기반 미래교육도 확대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1일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2대 대전시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민선 교육 비전과 핵심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1일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2대 대전시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민선 교육 비전과 핵심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오석진 제12대 대전시교육감이 1일 취임식을 열고 학교 중심 교육행정과 교권 보호, 교육복지 확대를 핵심으로 한 대전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오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에서 "'사람을 키우는 교육, 미래를 꿈꾸는 학교'를 실현해 학교를 중심에 두고 학생의 미래만을 바라보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교육청의 권한과 예산을 학교 현장으로 확대 이양하고 목적사업비를 30% 이상 축소해 학교 기본운영비를 늘리는 한편, 교육활동과 관련성이 낮은 행정업무와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교권 보호를 위해서는 교육감 직속 교권신장담당관을 신설하고, 교권 침해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법률 지원, 치유까지 교육청이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센터 확대와 대전형 에듀카드 도입, 초등 온종일 돌봄 확대 등을 통해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교육간담회 정례화와 디지털 소통 플랫폼 구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 GPU 서버팜과 AI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학교와 대학, 연구기관, 기업을 연계하는 미래형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대전을 '대한민국 AI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교육감은 "학교 가는 길이 설레고,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약속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