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잘하고 있나' 1000명에게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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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58% 기록... 민주당 42%, 국민의힘 20%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58%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였고 '모름·무응답'은 7%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6월 2주 조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지방선거 이전인 5월 3주 조사에서 66%를 기록한 뒤 직전 조사에서 9%포인트(p) 떨어졌고, 이번 조사에서는 그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6%)과 중도층(61%)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6%로 앞섰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56%,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적 응답이 각각 71%, 68%로 특히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올바른 방향'이라는 평가가 각각 84%, 62%였던 반면 보수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평가가 66%였다.
정부가 주요 정책 분야에서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물은 문항에서는 긍정 평가가 재해·재난 대비 등 국민생활 안전정책 61%, 지방 경쟁력 강화 등 지역균형발전정책 55%,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각종 연금정책 53%, 미래인재 양성 및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정책 50%, 노사관계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 등 노동정책 48%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분야에서 진보층은 긍정 평가가, 보수층은 부정 평가가 과반이었고, 중도층은 노동정책을 뺀 나머지 분야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연금정책에 대해선 4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이었으나 18~29세와 30대에서는 각각 39%, 36%에 그쳤다. 노동정책의 경우 40대(62%)와 50대(60%)에서 긍정 평가가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42%였고, 국민의힘은 5%p 내린 20%였다. 이어 개혁신당 2%,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9회 지방선거를 둘러싼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인식도 물었다. 일부에서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의도적으로 투표 결과를 조작하거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선거를 운영하는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데 대해 '그런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7%, '그런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56%)와 50대(61%)에서 '없었다'는 응답이 과반이었으나, 18~29세와 30대에서는 '있었다'는 응답이 각각 53%, 48%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없었다'가 75%인 반면 보수층에서는 '있었다'가 64%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7%가 '있었다'고, 민주당 지지층의 72%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감염병 유행에 대한 불안감은 남성(40%)보다 여성(48%)에서, 연령별로는 60대(52%)와 70대 이상(56%)에서 그 이하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층화확률추출 방식으로 뽑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