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 검단구민 주권 시대 개막"...제1대 검단구의회 역사적 개원

작성일

전문 상임위 중심 의정 개막

인천광역시 행정구역 대개편을 통해 서북부 첨단 신도시와 원도심의 대융합을 선언하며 출범한 ‘인천광역시 검단구’의 민의의 전당이자 최고 입법 대의기관인 제1대 검단구의회가 3일 본회의장에서 공식 개원식을 거행하고, 27만 검단 구민의 염원이 담긴 위대한 자치 주권 시대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이번 개원식은 분구 독립 초기 지자체들이 겪기 쉬운 제도적 혼선을 종식하고, 자치구 승격에 걸맞은 독자적인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사권을 백분 가동하겠다는 구의원 전원의 강력한 의지가 결집한 자리다.

현장에는 김남원 초대 의장을 필두로 김진규 검단구청장, 지역 정·관계 주요 내빈, 사회단체장 및 구민 대표들이 대거 운집해 검단 지방자치의 역사적인 첫 비상을 축하했다.

행사는 의원 선서와 의원 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되어, 구민 권익 신장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공복(公僕)의 사명을 굳건히 다졌다.

지방자치학계는 제1대 검단구의회가 출범 단 사흘 만에 원 구성과 공식 개원식까지 잡음 없이 완성한 행보를 두고 ‘초기 재정 공백을 메우고 신도시 교통·생활 인프라를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입법 속도전의 수작’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의회는 개원 첫날인 1일 김남원 의장 체제를 확립하자마자 이웃 자치구인 서해구와 손을 잡고 ‘긴급 재정 대응 공동 TF’를 발족해 중앙정부의 특별교부세 확보전 단추를 뀄다.

이어 2일에는 의회운영·자치경제·복지안전도시 등 3개 상임위원회 지휘부 구성을 완벽히 끝마치며 행정사무감사와 추경안 송곳 심사를 위한 전문 입법 칼날을 전격 가다듬었다.

이날 개원사를 통해 단상에 오른 김남원 검단구의회 의장은 “오늘은 제1대 의회가 문을 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27만 검단 구민들이 스스로 우리 고장의 미래와 발전을 결정하는 위대한 지방자치의 이정표가 세워진 날”이라고 의미를 선포했다.

이어 “초대 의회라는 엄중한 역사적 책무를 가슴 깊이 새기며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자로 잰 듯 정확히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라며 “집행부와는 상호 존중과 생산적 협업을 바탕으로 검단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향해 동행하되, 자치 입법부 본연의 역할인 날카로운 견제와 권력 감시의 끈을 단 1초도 늦추지 않는 매서운 책임 의정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