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글로컬대학 탄력받았다…137억 국비 전액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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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평가서 핵심 혁신과제 높은 이행률 인정…웰에이징 특성화·통합대학 출범 본격 시동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교육부가 실시한 '2026년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해 2026년도 국고지원금 137억5천만 원을 감액 없이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로 조선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2차년도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웰에이징 특성화 대학 구축과 대학 혁신 전략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평가는 사업 초기 추진 성과와 실행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핵심 혁신과제 높은 이행률…사업 추진력 입증
교육부는 올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7개 대학 혁신모델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각각 50%씩 반영해 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했다.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교 통합모델은 이행목표 달성률 97.38%, 성과지표 달성률 96.08%를 기록하며 사업계획을 충실하게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사업 추진 초기 단계임에도 주요 혁신과제를 계획에 맞춰 안정적으로 이행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조선대는 국고지원금을 전액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컬대학 사업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학 측은 이번 평가가 단순한 재정 지원 확보를 넘어 대학 혁신 전략의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인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 대학 통합·학사혁신 속도…2027년 새 출범 준비
이번 평가에서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교의 통합 추진이다.
조선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착수 이후 약 5개월 만에 교육부로부터 대학 통합 승인을 받아 오는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학사구조 개편도 계획대로 추진됐다.
대학은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해 바이오메디와 에이지테크, 라이프케어 등 3대 특성화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글로컬융합스쿨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전체 입학정원의 35.15%인 1,582명을 전공자율선택제로 선발하는 등 학생 중심 교육체계 개편도 본격화했다.
이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융합형 인재 양성과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한 혁신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 웰에이징 특성화…지역 미래산업과 연계
조선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비전으로 '웰에이징 특성화 대학'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학부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광주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통합 데이터 서버 구축도 진행 중이다.
또 화순 바이오캠퍼스와 완도 K-해양바이오를 연결하는 웰에이징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역 산업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의 바이오와 AI, 헬스케어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 웰에이징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산업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특성화 전략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 "지역 성장 이끄는 혁신대학으로 도약"
조선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제시된 보완사항을 반영해 2차년도 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웰에이징 특성화 학사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는 한편 성과지표 관리 체계도 고도화해 차기 평가에서는 상위 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2027년 통합대학 출범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 글로벌 자회사 수노와(SOONOWA)를 통한 가치창출 모델 구체화 등 핵심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사업 착수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학 통합 승인과 학사구조 개편 등 핵심 과제를 계획대로 추진한 실행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평가는 글로컬대학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한 중요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 과정에서 제시된 보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웰에이징 특성화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 교육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조선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추진 동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웰에이징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혁신과 국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