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한 끼가 전한 희망”…함평군, 독거어르신 돌봄 봉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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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원봉사회, 9개 읍·면서 세탁·청소·식사 지원…정서 돌봄까지 더한 맞춤형 행복 프로젝트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전남 함평군 곳곳에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함평군은 함평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일부터 '세대공감 행복 돌봄 프로젝트'의 하나로 '정(情) 나누는 한 끼와 세탁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돌봄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함평군
함평군은 함평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일부터 '세대공감 행복 돌봄 프로젝트'의 하나로 '정(情) 나누는 한 끼와 세탁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돌봄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함평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집을 찾아 청소와 세탁은 물론 정성껏 준비한 식사까지 대접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나눔이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전하며 ‘사람 냄새 나는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함평군은 함평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일부터 '세대공감 행복 돌봄 프로젝트'의 하나로 '정(情) 나누는 한 끼와 세탁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돌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폭염과 장마철을 앞두고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정서적 외로움까지 함께 보듬기 위해 마련됐다.

◆ 여성자원봉사회, 독거노인 가정 직접 찾아 따뜻한 손길

이번 프로그램에는 함평군자원봉사센터 소속 9개 읍·면 여성자원봉사회가 참여해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자들은 각 읍·면의 독거노인 18가구를 직접 방문해 집안 곳곳을 청소하고, 겨우내 사용했던 이불과 생활용품을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고령으로 인해 혼자서는 집안 정리와 세탁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도 함께 살피며 세심한 안부 확인까지 이어졌다.

◆ 따뜻한 한 끼로 전한 이웃의 정(情)

이날 봉사의 또 다른 의미는 정성껏 준비한 식사였다.

봉사자들은 직접 준비한 따뜻한 한 끼를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며 말벗이 되어드리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식사 지원보다 더 큰 위로가 되는 따뜻한 대화와 관심이 이어지면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봉사자들은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외로움을 덜어주는 정서적 돌봄에도 정성을 쏟았다.

이웃과 함께 식탁을 마주하는 시간이 오랜만이었다는 어르신들의 감사 인사도 이어지며 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 세대공감 행복 돌봄으로 지역 공동체 가치 실현

함평군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세대공감 행복 돌봄 프로젝트'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세대 간 공감과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지역 복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문 돌봄과 생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주민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작은 나눔이 큰 행복으로 이어지길"

김금옥 엄다면여성자원봉사회장은 "어르신께서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봉사에 나서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생활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