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신야간경제' 구상 제시..."대전역세권부터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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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원도심 살릴 핵심 거점"
백화점·호텔 등 인프라 구축 강조

6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무한 황인호 동구청장이 대전역세권 개발과 관련 조속한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6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무한 황인호 동구청장이 대전역세권 개발과 관련 조속한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두고 "4년 동안 삽도 뜨지 못한 채 사업 여건이 더 어려워졌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구청장은 6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대전역세권 개발은 천만다행이 아니라 천하 없어도 반드시 이뤄야 할 절체절명의 사업"이라며 "4년 전 허태정 시장과 함께 수십 년째 답보 상태였던 대전역세권에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최고 69층 아파트를 건설하는 민간투자를 끌어왔지만 4년 동안 이차저차하며 삽도 뜨지 못했다. 이제는 사업이 더 어려워졌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어 정말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역은 하루 5만~7만 명이 이용하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거점역인데 역세권은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대전시장과 동구가 함께 반드시 사업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구청장은 역세권 개발을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신(新)야간경제'와 연결했다.

그는 "야간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먼저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며 "백화점과 호텔, 문화시설, 교통체계 같은 기반이 구축돼야 사람들이 머물고 소비하는 도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과 일본 신주쿠처럼 야간에도 문화와 소비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전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지정됐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역세권에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시설 등이 들어서야 주변 5~10㎞ 권역 개발도 함께 살아난다"며 "역세권 개발은 단순한 한 곳의 사업이 아니라 원도심 전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