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항공우주 도시로 뜬다…민경선號 '첨단산업'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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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항공우주 거점도시 도약 시동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수도권 서북부의 산업지도를 바꿀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항공우주 산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단순한 연구 협력을 넘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방정부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산학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고양을 첨단 항공우주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선9기 출범 직후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AI·게임·자율주행 산업 육성에 이어 또 하나의 신성장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양시는 6일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한국항공대와 공동으로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민경선 고양시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대학 총장, 항공우주 분야 기업·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비전의 핵심은 백석업무단지 내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 조성이다. 고양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교육·연구·창업·기업 지원 기능을 집적해 미래 항공우주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항공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수도권 기업 네트워크, 킨텍스와 경제자유구역 추진 기반을 연계해 인재 양성과 기술 사업화, 기업 유치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양시는 항공우주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백석업무단지에 조성될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고양시가 문화·전시 중심 도시 이미지를 넘어 첨단 제조와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산업이 공존하는 혁신도시로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공식 선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킨텍스와 한국항공대, 백석업무단지, 경제자유구역 추진축이 하나의 산업 전략으로 연결될 경우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새로운 첨단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 선포식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 선포식

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고양시가 첨단산업 중심의 완전한 자족도시로 나아갈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동력 삼아, 향후 유망 기업 유치와 실질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