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 재해예방사업 속도…민형배 시장 "침수 걱정 없는 안전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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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억 원 투입해 펌프장 증설·하수관로 정비 추진…재난취약지역 선제 대응으로 시민 안전 강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6일 오후 나주시 삼도동 청동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윤병태 나주시장 등과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조성사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6일 오후 나주시 삼도동 청동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윤병태 나주시장 등과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조성사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민 시장은 지난 6일 나주천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침수 예방 대책을 살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사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공사 진행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여름철 풍수해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상습 침수지역 나주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 본격 추진

나주천은 나주시 경현동에서 삼도동 일대를 관통하는 지방하천으로, 집중호우와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근본적인 재해예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022년부터 총사업비 936억 원을 투입해 나주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6일 오후 나주시 금남동 나주천을 찾아 윤병태 나주시장 등과 생태물길 공원조성사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6일 오후 나주시 금남동 나주천을 찾아 윤병태 나주시장 등과 생태물길 공원조성사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사업은 펌프장 증설을 비롯해 생태하천 복원 3.1㎞, 하수관로 3.0㎞ 정비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시 빗물 배수 능력을 높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치수 기능 강화와 함께 친환경 하천 공간을 조성하는 생태복원 사업도 병행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천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업 통합 발주로 예산 절감·공사기간 단축 효과

이번 사업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식도 도입됐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생태하천 복원사업, 하수처리장 유입관로 정비사업을 각각 추진하지 않고 하나의 공사로 통합 발주해 공정 간 중복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약 1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사업 기간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공사 구간별 하자 책임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 향후 유지관리 효율성 역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정에서는 예산을 절약하고, 시민들은 보다 빠르게 안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시대,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 강조

민형배 시장은 현장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일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을 미리 막는 예방 중심 행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신속한 대응과 복구 체계를 가동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특히 공사 과정에서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민 생명과 안전이 행정의 최우선 가치"

민형배 시장은 시민 안전을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로 규정하며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행정의 첫 번째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특별시장 제1호 지시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이행하고,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후위기로 자연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재난관리 시스템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재난취약지역 점검과 배수시설 관리, 응급복구 체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도시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