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작정했다…20% 히트작 후속, 여주 바꿔 '시즌2'로 돌아오는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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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주인공으로 돌아오는 SBS 드라마, 시즌2 출격
재벌 3세 형사의 통쾌한 활약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던 한국 드라마가 이번엔 새로운 여자 주인공과 함께 시즌2로 돌아온다.

화제의 드라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다. 오는 8월 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재벌X형사2'는 돈과 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재벌 3세 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와 그의 새로운 파트너인 베테랑 형사 주혜라(정은채 분)가 펼치는 유쾌한 공조 수사극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여주인공 교체다. 시즌1에서 진이수와 호흡을 맞췄던 박지현이 하차하고, 그 자리를 정은채가 채우게 됐다. 정은채가 맡은 주혜라는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으로 강하경찰서 강력1팀장에 자원한 인물이다. 공교롭게도 경찰학교 교관 시절 진이수를 혹독하게 훈련시켰던 '악마 교관'이 이번엔 직속 상사이자 수사 파트너로 재회하는 설정이라 흥미를 더한다. 정은채는 최근 몇 년간 '파친코', '유어 아너', '정년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시대극부터 재벌가 캐릭터까지 폭넓게 소화해온 배우다.

최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이런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영상은 "이제 시작해볼까?"라는 진이수의 여유 있는 한마디로 문을 열며, 그가 강력 1팀 동료들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해외로 날아가 범죄자를 검거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파티장에서 턱시도 차림으로 여유롭게 건배를 외치거나, 헬기를 동원해 연쇄살인마를 쫓고, 도심에서 외제차로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한층 확장된 스케일을 예고했다.

새 팀장으로 부임하는 주혜라와의 첫 만남 장면도 웃음 포인트다. 진이수가 레드카펫과 꽃다발까지 준비하며 환영할 준비를 했지만, 정작 경찰 정복 차림으로 바이크를 타고 등장한 새 팀장의 정체는 경찰학교 시절 자신을 벌벌 떨게 했던 '악마 교관' 주혜라였다. 유도 기술로 단숨에 제압당한 진이수가 "이건 악몽이야"라고 절규하자 주혜라가 "현실이야"라고 냉정하게 받아치는 장면은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예고하며 눈길을 끌었다.
극의 긴장감을 더할 새로운 빌런 라인업도 공개됐다. 새로운 재벌 캐릭터 유성원 역을 맡은 배우 유승호가 짧은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즌2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여기에 백화점, 주행 중인 차량, 파티장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폭탄 테러와 화재 위협, "진 경감, 이제 게임을 시작하지"라는 의문의 경고까지 더해지며 시즌1보다 한층 스릴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시즌1의 흥행 성적도 이번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한다. '재벌X형사'는 지난 2024년 시즌1 방영 당시 'FLEX 사이다 세계관'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최고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종영 직후 시즌2 제작이 일찌감치 확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재벌X형사2'는 직전 편성작인 소지섭 주연 '김부장'의 뒤를 잇는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김부장'은 방영 4회 만에 시청률 2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안보현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재벌X형사2'는 2026년 방영하는 SBS 드라마 가운데 유일하게 넷플릭스가 아닌 디즈니플러스(디즈니+)에서 스트리밍되는 작품으로도 눈길을 끈다. 김재홍 감독과 김바다 작가는 시즌1에 이어 다시 한번 손을 맞잡으며 세계관의 연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보현 역시 '재벌X형사'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전 시즌을 뛰어넘는 재미를 예고한 바 있다.
여주인공 교체와 새로운 빌런 라인업으로 무장한 '재벌X형사2'가 시즌1의 인기를 뛰어넘어 SBS 금토극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재벌X형사2'는 오는 8월 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