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속도 높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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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특별시장, 부지·전력·용수 현장 점검…원스톱 행정지원으로 국가 핵심사업 뒷받침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7일 광주 군공항을 비롯해 장성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와 화순 동복댐을 차례로 방문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구축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7일 광주 군공항을 비롯해 장성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와 화순 동복댐을 차례로 방문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구축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를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확정한 이후 지방정부 차원의 후속 대응을 신속하게 추진하며 부지 조성과 전력·용수 공급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7일 광주 군공항을 비롯해 장성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와 화순 동복댐을 차례로 방문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구축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추진 일정에 맞춰 지방정부의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 정부와 보조 맞춘 신속 대응…현장 중심 행정 본격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속도감 있는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7일 광주 군공항을 비롯해 장성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와 화순 동복댐을 차례로 방문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구축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7일 광주 군공항을 비롯해 장성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와 화순 동복댐을 차례로 방문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구축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 시장은 이번 점검에 앞서 지난 2일과 3일에도 한국전력과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 광주 군공항 등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력 공급과 산업용수 확보 여건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정부가 '임기 내 클러스터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 역시 관련 기반시설과 행정 지원체계를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일정은 전날 열린 청와대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로 최종 확정된 이후 이뤄진 첫 공식 현장 점검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 군공항·변전소·동복댐…핵심 인프라 집중 점검

민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군공항을 찾아 사업 대상 부지의 현황과 향후 개발 절차를 보고받고, 토지 확보와 공사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어 장성군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에서는 345㎸급 송·변전 설비 구축 계획과 전력 공급 일정 등을 확인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화순군 동복댐을 방문해 산업용수 공급 계획과 취수·정수 계통, 댐 증고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살피며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이 필요로 하는 용수 공급 기반도 직접 확인했다.

반도체 산업은 안정적인 전력과 대규모 산업용수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점검은 향후 사업 추진의 핵심 기반을 사전에 점검하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 구축…기업 투자환경 개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제1호 조례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조례에는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위원회 설치와 투자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특별시는 앞으로 부지 조성과 인허가, 기반시설 구축, 민원 처리 등 사업 전 과정을 전담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해 기업들이 계획한 일정에 맞춰 반도체 생산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 정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정부는 이번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 원 규모를 투자해 약 250만 평(820만㎡) 부지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병행 추진하고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을 주문하며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 "320만 특별시민의 미래 책임질 국가 전략사업"

민형배 특별시장은 "지방정부의 추진 역량과 의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부의 역사적인 결단에 발맞춰 통합특별시도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최고 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공항 부지 조성과 토지 수용,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고 전력과 용수 공급 사업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또 "반도체 산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320만 특별시민의 미래가 걸린 사업인 만큼 부지 조성부터 전력, 용수 공급까지 어느 하나도 지연되지 않도록 특별시가 직접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행정절차 간소화와 기업 지원을 강화해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