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사교육 넘어 미래교육 연다…EBS학습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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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교육지원청·곡성고 협력 결실…맞춤형 학습코칭과 진로상담으로 학생 성장 지원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특별시 곡성군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우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곡성군은 지난 7일 곡성고등학교에서 곡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곡성군
곡성군은 지난 7일 곡성고등학교에서 곡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곡성군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힘을 모아 조성한 곡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가 문을 열면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학습문화 정착과 맞춤형 교육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7일 곡성고등학교에서 곡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과 학교, 교육지원청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교육부 공모 선정…지역 협력으로 결실 맺다

곡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이 사업은 중·고등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와 지역사회 안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 공간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곡성군은 지난 7일 곡성고등학교에서 곡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곡성군
곡성군은 지난 7일 곡성고등학교에서 곡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곡성군

곡성군은 지난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곡성교육지원청과 곡성고등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며 센터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곡성고등학교 내 기존 정독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학생 중심의 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지역 교육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다.

지역 행정과 교육기관, 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지역 교육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 학습부터 진로까지…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센터 내부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시설이 마련됐다.

집중학습실과 자기주도학습실을 비롯해 학습지원실, 휴게실 등 학습과 휴식을 함께 고려한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관내 중·고등학생 54명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담 학습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EBS 진단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학습코칭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1대1 진로·진학 상담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꿈을 향한 약속' 담은 개소식 눈길

개소식은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에서는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방향과 운영진 소개가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내가 성장하는 공간, 꿈을 향한 약속과 격려'를 주제로 한 다짐카드 전시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목표와 꿈을 적은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학습 공간에서의 각오를 다졌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함께 공유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이어 현판 제막식과 센터 시설을 둘러보는 투어가 진행돼 새롭게 조성된 교육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교육 관계자들은 지역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 "지역 교육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

곡성군은 앞으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지역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곡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가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키워가는 대표적인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안정화와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곡성교육지원청과 학교 등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곡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는 단순한 학습공간 확충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공동체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