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종석 4년 만에 결국 '이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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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스케줄이 부른 이별, 이종석·아이유 4년 연애 막내려
배우 이종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결별했다. 2022년 말 열애를 인정한 지 약 4년 만이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10일 디스패치 등에 따르면 이종석과 아이유 측은 "두 사람이 최근에 헤어졌다.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격한 갈등이나 불화가 아닌, 원만한 합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10년 동료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다시 선후배로
두 사람 인연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지난 2012년 SBS-TV 음악방송 '인기가요'에서 MC로 호흡을 맞추며 처음 만났다. 이후 10년간 가까운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다 2022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별의 배경으로는 살인적인 스케줄이 지목됐다. 두 사람 측근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이 줄어들며 관계를 정리했다"고 귀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두 사람은 열애 기간 내내 국내외를 오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왔다. 이종석은 드라마 촬영과 해외 팬미팅을, 아이유는 드라마 촬영과 앨범 작업, 대규모 콘서트를 병행하며 물리적으로 함께할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열애 공식화 직전, 대상 수상 소감으로 전한 진심
두 사람 연애에서 대중의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은 장면은 '2022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다. 열애를 인정하기 직전 이종석이 대상을 수상하며 남긴 소감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종석은 수상 소감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며 "그분께 이 자리에서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그렇게 멋져서 고맙고 제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그 친구를 보면서 제가 그동안 더 열심히 살아 놓을 걸, 좋은 사람일 걸 꽤 많이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결별 후 행보는, 이종석 '재혼 황후'-아이유 9월 콘서트
결별 소식과 별개로 두 사람은 각자 활동에 매진한다.
이종석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재혼 황후'는 네이버에서 큰 인기를 얻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여기에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실사화하는 '이섭의 연애' 출연도 확정 지으며 차기작 라인업을 탄탄하게 채웠다.
아이유는 MBC-TV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을 마치고 가수 활동에 무게를 싣는다. 현재 새 앨범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결별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이날 무대에서 아이유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두 사람이 걸어온 길
아이유는 2008년 가수로 데뷔해 '좋은 날', '너랑 나', '밤편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대표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나의 아저씨', '폭싹 속았수다', '21세기 대군부인'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종석은 2005년 모델로 데뷔한 뒤 2010년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크릿 가든',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톱배우 반열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급 커리어를 쌓아온 만큼, 이번 결별이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히려 차기작과 콘서트 등 굵직한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활동으로 근황을 전할 가능성이 크다.

오랜 시간 함께했지만, 장기 공개 연애에 마침표 찍은 연예인 커플 3
아이유와 이종석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결국 각자의 길을 택한 연예계 장수 커플들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대중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수년간 사랑을 키워왔지만 이별을 택하며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긴 대표적인 사례들을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