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쿠션 팩트' 일단 서랍에서 꺼내세요… 의외로 쓸 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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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팩트, 생활용품으로 다시 쓰는 방법

화장품은 다 썼지만 멀쩡한 용기를 그대로 버리기에는 아깝다. 특히 쿠션 팩트는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크기에 내부 공간이 나뉘어 있어 재활용하기 좋다. 다만 새로운 용도로 쓰기 전에는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한다. 다 쓴 쿠션 팩트를 생활 속에서 알뜰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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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전, 내용물부터 말끔히 비우기

쿠션 팩트를 다시 쓰려면 안에 남은 화장품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퍼프와 내용물을 머금은 스펀지를 꺼내고, 분리할 수 있는 리필 틀도 빼낸다. 남은 파운데이션은 마른 휴지로 닦은 뒤 미지근한 물과 중성세제로 용기 안팎을 씻는다. 모서리나 이음새 주변에 낀 내용물은 면봉이나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세척을 마친 뒤에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다. 거울 가장자리와 뚜껑 안쪽은 물기가 남기 쉬우므로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는다. 이후 뚜껑을 연 채로 완전히 말려야 한다. 안쪽에 습기가 남은 상태에서 닫아 두면 냄새가 나거나 먼지가 달라붙을 수 있다.

[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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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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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에 금이 갔거나 거울이 들떴거나, 이음새가 헐거워졌다면 다시 쓰지 않는 편이 낫다. 깨끗해 보여도 오래된 화장품 냄새가 남아 있다면 활용하기 어렵다. 세척과 건조를 마친 뒤 전체 상태를 살피고 새 용도를 정한다.

가방 속 작은 손거울로 활용

가장 간단한 방법은 쿠션 팩트에 달린 거울을 휴대용 손거울로 쓰는 것이다. 내용물을 모두 비운 뒤 뚜껑을 닫으면 거울이 외부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가방이나 파우치에 넣어 다니기 좋다.

외출 중 립 제품을 바르거나 머리카락을 정리할 때 별도의 손거울을 챙길 필요가 없다. 크기도 작아 화장품 파우치나 작은 가방에 부담 없이 들어간다. 거울만 사용할 생각이라면 내부를 비운 상태로 두고, 가장자리에 화장품 찌꺼기가 다시 묻어 나오지 않는지 가끔 확인한다.

거울에 손자국이 묻었을 때는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는다. 세정제를 용기 안에 직접 뿌리면 이음새나 틈 사이로 스며들 수 있으므로 천에 소량 묻혀 사용하는 편이 낫다. 사용한 뒤에는 뚜껑을 닫아 거울 표면에 흠집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귀걸이와 반지를 담는 액세서리함

다 쓴 쿠션 팩트는 작은 액세서리를 담는 용도로도 잘 맞는다. 바닥에 펠트나 부드러운 천을 크기에 맞춰 깔고 귀걸이와 반지, 머리핀 등을 올려둔다. 여행이나 외출 때 필요한 것만 골라 담으면 파우치 안에서 작은 물건이 흩어지거나 분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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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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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거울이 있어 액세서리를 착용할 때도 편하다. 귀걸이를 끼거나 머리핀 위치를 확인할 때 따로 거울을 찾을 필요가 없다. 목걸이는 여러 개를 한꺼번에 넣으면 엉킬 수 있으므로 한두 개만 담거나, 작은 종이에 각각 감아 넣는 편이 좋다.

작은 귀걸이는 펠트에 살짝 꽂아두면 한 쌍이 떨어져 돌아다니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반지는 천을 접어 만든 틈에 끼우면 움직임이 줄어든다. 숙소나 공중목욕탕에서 잠시 빼둔 장신구를 한곳에 모아두는 용도로도 쓸 수_있다.

다만 쿠션 공병은 충격을 막아주는 전용 보석함이 아니다. 값비싼 장신구나 쉽게 휘어지는 제품은 전용 케이스에 보관한다. 뚜껑이 억지로 닫힐 만큼 많은 물건을 넣으면 거울이나 경첩이 손상될 수_있다.

기름종이와 마른 화장솜을 넣는 수정 화장 케이스

쿠션 팩트의 둥근 모양은 기름종이나 원형 화장솜을 담기에도 알맞다. 새 기름종이를 용기 크기에 맞춰 접어 넣거나, 마른 화장솜 몇 장을 겹쳐 넣는다. 거울을 보면서 얼굴의 유분을 정리하거나 번진 화장을 확인할 수 있어 외출용으로 쓰기 좋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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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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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종이는 한꺼번에 많이 넣기보다 며칠 동안 쓸 분량만 담는다. 화장솜도 가장자리가 눌리거나 보풀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넣어야 꺼내기 쉽다. 내부에 작은 집게를 함께 넣어두면 손으로 여러 장을 건드리지 않고 한 장씩 집을 수 있다.

이때는 젖은 화장솜보다 마른 제품을 넣는 것이 안전하다. 클렌징 워터나 토너를 부어 오래 보관하면 내용물이 오염되거나 냄새가 날 수 있다. 클렌징 제품이 필요하다면 사용할 때마다 화장솜에 묻히거나, 개별 포장된 제품을 따로 챙긴다. 한 번 사용한 화장솜은 다시 용기에 넣지 않는다.

단추와 옷핀을 모아 두는 미니 수선함

서랍 속에서 자주 흩어지는 작은 수선 도구를 모아 두는 데도 쓸 수 있다. 여분 단추와 옷핀, 짧은 실, 작은 머리끈 등을 쿠션 공병 안에 넣어두면 필요할 때 한꺼번에 찾기 쉽다. 여행 가방에 넣어두면 단추가 떨어지거나 옷이 벌어졌을 때 임시로 활용할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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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작은 종이나 얇은 판에 감아 넣으면 엉키지 않는다. 단추는 색이나 크기별로 작은 봉투에 나눠 담으면 필요한 것을 바로 찾을 수 있다. 호텔이나 차량 안처럼 수선 도구를 구하기 어려운 곳에서 간단한 응급 수선용으로 유용하다.

바늘을 함께 보관하려면 펠트 조각에 깊숙이 꽂아 끝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쉽게 열 수 있는 곳에는 두지 않는다. 중간 덮개가 남아 있다면 위아래 공간을 나눠 쓸 수 있어 작은 물건이 뒤섞이는 것도 줄일 수 있다.

작은 취미용품과 문구 보관에도 유용

쿠션 용기의 내부 공간은 비즈와 스팽글, 스티커 조각, 작은 지우개처럼 자주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을 담기에 알맞다. 재료를 종류별로 나눠 보관하면 필요한 것을 찾기 쉽고 책상 위도 한결 깔끔해진다. 어린이의 장난감 화장대 소품으로 활용할 때는 날카롭거나 작은 부품이 들어 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한다.

리필 틀을 활용해 미니 수채화 팔레트로 만들 수도 있다. 안쪽을 깨끗이 씻어 완전히 말린 뒤 빈 공간에 물감을 소량씩 짜서 굳히면 휴대용 팔레트로 쓸 수 있다. 물감이 묻거나 용기 밖으로 새어 나올 수 있으므로 가방에 넣을 때는 지퍼백에 한 번 더 담는다. 물감용으로 사용한 용기는 화장품이나 식품을 담는 용도로 다시 쓰지 않는다.

다만, 빈 화장품 용기라고 해서 아무거나 담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선크림이나 향수를 옮겨 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제품마다 알맞은 용기와 보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공병에 넣으면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어렵고 사용기한도 놓칠 수 있다.

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쿠션 팩트를 더는 활용하기 어렵다면 재질별로 분리해 배출한다. 퍼프와 스펀지, 거울, 플라스틱 본체를 가능한 범위에서 나눈 뒤 거주 지역의 분리배출 기준을 확인한다. 거울이 붙은 플라스틱 케이스처럼 여러 재질을 분리하기 어려운 용기는 재활용품으로 배출하지 말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