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명품 농산물, 수도권 식탁 점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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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규 '홍보 기획전' 첫선… 하나로마트 고양점서 포문 열어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곡성의 명품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의 식탁에 직접 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다. 단순히 지역 내 소비나 온라인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도권 등 대도시의 핵심 유통 거점을 직접 파고들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곡성군의 전략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 대도시 유통망 직행 열차, 2026년 신규사업 본격 가동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신규 핵심 과제로 ‘농·특산물 홍보 기획전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훌륭한 상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농가와 생산자단체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 수도권 공략의 첫 관문, 하나로마트 고양점 판촉전 개막
이 야심 찬 프로젝트의 화려한 첫 번째 무대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이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무려 11일 동안 곡성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대대적인 판촉전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고양점은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방대하고 농산물 구매력이 높은 핵심 점포로 꼽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곡성 농산물의 수도권 진출을 위한 강력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행사 첫날부터 곡성의 신선한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구매하려는 수도권 주부들과 가족 단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후문이다.
◆ 멜론부터 흑찰옥수수까지, 곡성의 맛과 향을 총망라하다
이번 고양점 특별 판촉 행사에서는 곡성군을 대표하는 간판급 프리미엄 농산물들이 총출동해 깐깐한 수도권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곡성농협이 자랑하는 으뜸 과일, ‘곡성멜론’이다. 곡성 특유의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덕분에 타지역산 대비 당도가 월등히 높고 짙은 머스크 향이 일품인 곡성멜론은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급 과일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빠르게 채우고 있다.
여기에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정확히 겨냥한 가공식품들도 대거 출품되었다. 석곡농협은 맛과 건강, 편의성을 모두 잡은 ‘현미 및 즉석밥’을 내놓아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옥과농협은 쫀득하고 차진 식감이 일품인 ‘흑찰옥수수’와 윤기가 흐르는 고품질 ‘쌀’, 그리고 이를 활용한 영양 만점 ‘즉석밥’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하여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각 농협이 심혈을 기울여 생산하고 가공한 이들 제품은 곡성의 깨끗한 자연을 아침 식탁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압도적인 신선함과 퀄리티를 자랑한다.
◆ 농가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상승,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곡성군은 이번 농·특산물 홍보 기획전 지원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가들이 거대한 대도시 유통망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튼튼한 뿌리가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복잡한 중간 유통 단계를 대폭 줄이고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직거래 방식을 확대함으로써 농가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대도시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과 최신 트렌드를 현장에서 즉각 파악하여 향후 새로운 가공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반영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2026년 농·특산물 홍보 기획전 지원사업은 우리 지역 농가들이 좁은 지역 시장에서 벗어나 거대한 대도시 소비 시장으로 당당히 진출할 수 있도록 튼튼한 징검다리이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이번 하나로마트 고양점 첫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전국 곳곳의 대형 유통 매장과 백화점 등에서 곡성 농산물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것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직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절대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이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방 위기 시대, 농촌의 한계를 딛고 대도시의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지갑을 직접 열겠다는 곡성군의 이번 과감한 도전이 대한민국 농산물 유통 시장에 어떠한 새로운 성공 모델의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