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통장에 들어올 잔액이 바뀐다…일주일 만에 3조 7154억 몰린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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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 반도체·IT 대형주에 5조 8000억 대규모 순매수
SK하이닉스·삼성전자 양강 체제, 개인이 집중 매수한 이유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일주일 동안 반도체와 대형 IT 종목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6일부터 10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으며 삼성전기, 한화오션, 효성중공업이 그 뒤를 이었다.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종목은 SK하이닉스다. 개인은 총 970만 1134주 매수하고 801만 2275주 매도하여 168만 8859주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보면 매수 거래대금은 21조 5658억 7352만 8500원, 매도 거래대금은 17조 8504억 3670만 4000원이다. 이를 정산한 순매수 거래대금은 3조 7154억 3682만 4500원으로 집계되어 상위 5개 종목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매도와 매수를 합친 전체 거래대금 규모에서도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 종목으로 확인됐다.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다. 개인은 해당 기간 4521만 9683주 매입하고 3799만 1763주를 처분했다. 순매수 수량은 722만 7920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측면에서는 매수 총액이 13조 2666억 607만 9750원이었고 매도 총액이 11조 856억 3134만 1000원을 기록했다. 최종 순매수 거래대금은 2조 1809억 7657만 8750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순매수 거래량 면에서는 720만 주를 넘어서며 상위 5개 종목 중 가장 많은 주식 수가 거래됐으나 주당 가격 차이로 인해 최종 순매수 대금은 SK하이닉스의 뒤를 이었다. 반도체 우량주로 분류되는 두 기업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 대금의 합계는 5조 8964억 원을 상회한다.
세 번째로 개인 순매수가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기다. 개인은 삼성전기 주식을 146만 1184주 매수하고 126만 1483주 매도하여 19만 9701주의 순매수 규모를 나타냈다. 이 기간 매수 거래대금은 2조 4195억 9688만 750원이었으며 매도 거래대금은 2조 426억 4816만 원이다.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기 순매수 거래대금은 최종 3769억 4872만 750원으로 집계됐다.
4위는 한화오션이 차지했다. 조선 업종에 속하는 한화오션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은 1134만 8581주를 매수하고 945만 293주를 매도했다. 이로써 순매수 거래량은 189만 8288주로 기록됐다. 매수 거래대금은 1조 703억 4472만 5000원이었으며 매도 거래대금은 8906억 2654만 7400원이다. 최종 순매수 거래대금은 1797억 1817만 7600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IT 업종이 아닌 종목 중 순매수 상위권에 진입한 유일한 조선주로 거래량 측면에서 SK하이닉스보다 더 많은 수량이 거래되는 특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순매수 5위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효성중공업이다. 효성중공업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은 8만 2922주를 매수하고 6만 3190주를 매도하여 총 1만 9732주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매수 2421억 5955만 5500원, 매도 1799억 8015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거래대금은 621억 7939만 8500원이다. 효성중공업은 상위 5개 종목 중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절대적인 수치는 가장 적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명단에 진입하며 매수세를 증명했다.
이번 주식시장 거래 실적 자료를 종합하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등 전체 시장에서 대형 우량주 중심의 매수 전략을 취했다. 특히 반도체와 핵심 부품 제조사에 자금의 상당 부분이 집중되었으며 조선과 중공업 분야의 대표 종목들도 매수 상위권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