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만평] 국민의힘의 백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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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복당 반대' 선언, 국민의힘 내 갈등 심화
한동훈 복당 놓고 벌어진 증언 공방의 파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은 이제 우리 당에는 얼씬도 하지 말기 바란다”며 복당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 의원이 별도 정치 행보나 창당을 검토한다면 그 선택은 응원하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번 발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동 경위를 둘러싼 두 사람의 공방 이후 나왔다. 안 의원은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의원들에게 먼저 당사로 모이라고 한 인물이 한동훈 당시 대표였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에 한 의원은 국회가 봉쇄된 상황에서 의원들이 임시로 당사로 이동한 과정을 안 의원이 선후관계를 바꿔 설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자신이 쓴 책에 당시 상황이 담겨 있다며 안 의원의 주장을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 같은 한 의원의 반응을 두고, 한 의원이 복당할 경우 당내 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안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별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친한계 인사들은 안 의원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고, 당권파와 친한계 사이의 갈등은 한 의원의 복당 문제를 계기로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 의원의 복당 여부가 향후 당 지도체제와 보수 재편 논의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