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차량 행렬서 사고…승용차 운전자 등 3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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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법원장은 앞선 차량에 탑승해 피해 없어
적색 점멸 신호서 진입한 승용차와 충돌

조희대 대법원장 수행 차량과 승용차가 전북 정읍의 한 교차로에서 충돌해 3명이 다쳤다.

조희대 대법원장 / 뉴스1
조희대 대법원장 / 뉴스1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50분께 정읍시 옹동면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조 대법원장 수행 차량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와 수행 차량에 타고 있던 2명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경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법원장은 사고 차량보다 앞서가던 다른 차량에 탑승하고 있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다.

조 대법원장은 당시 전북 지역 지방법원 순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전주지법 정읍지원을 방문한 뒤 부안 방향으로 이동하던 과정에서 수행 차량 행렬 일부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조 대법원장 일행은 여러 대의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었다. 조 대법원장이 탄 차량은 먼저 교차로를 빠져나갔고 뒤따르던 수행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는 순간 A 씨의 승용차와 충돌했다.

사고가 난 수행 차량은 황색 점멸 신호가 켜진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A 씨 차량이 진입한 방향에는 적색 점멸 신호가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법상 황색 점멸 신호에서는 주변 교통 상황을 살피며 서행해야 한다. 적색 점멸 신호에서는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경찰은 A 씨가 적색 점멸 신호에서 일시 정지하지 않은 채 교차로에 진입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고의성이나 특이 정황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충돌 직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 진술도 대조해 양측 차량의 속도와 교차로 진입 순서를 확인할 방침이다.

유튜브,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