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 각 3개소 지정...대구 2곳서 3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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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경북대병원이 재지정,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신규 지정
경북에서는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이 재지정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 역량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 53곳을 선정한 가운데 대구에서는 경북대병원이 재지정됐고,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신규 지정됐다.
경북에서는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이 재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3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국 의료기관 53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기존 응급실 시설과 인력, 장비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중증응급질환 최종 치료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총 80개 의료기관이 신청해 현장평가와 정량·정성평가를 거쳤다.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였던 영남대병원이 재지정에 실패하며 대구는 기존 2곳에서 3곳이 됐고, 경북은 기존과 같은 3곳을 유지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지역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진료 역량과 인력·시설·장비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한다.
특히 이번 재지정은 기존의 인력·시설·장비 등 외형적 기준 평가에서 벗어나, 응급실 내원 이후 최종 치료까지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료 역량을 중점 평가했다.
보건복지부는 대구·경북권의 응급의료 수요와 지역 의료기관의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구 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기존보다 1개소 확대 지정했다.
이들 기관은 24시간 응급진료와 함께 심정지, 심·뇌혈관질환, 복부 응급수술 등 중증응급질환의 최종 치료를 담당한다.
또 매년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연간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6억 원의 운영 보조금과 건강보험 응급의료수가 등을 차등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간 역할 분담과 병상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119구급대의 병원 선정과 이송체계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은 대구 응급의료체계의 최종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 누구나 응급상황에서 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