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마음으로 삼일장 치렀다”...갑자기 세상 떠난 한국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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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음악으로 팬들의 마음 사로잡은 임영호의 갑작스러운 사망

가수 와이스토리(본명 임영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9세다. 고인의 여자친구가 직접 부고와 장례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5일 임영호의 여자친구는 고인의 SNS를 통해 "영호 오빠 여자친구다. 오빠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가족 같은 마음으로 지냈기에 제가 배우자의 마음으로 삼일장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덕분에 영호를 외롭지 않게 잘 보내드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오빠는 현재 제주양지공원 제2추모의집 119실 207번에 편안히 안치돼 있다"며 "함께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 임영호 인스타그램
고 임영호 인스타그램

여자친구는 고인을 향한 애틋한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끝까지 내 걱정뿐이었던 내 오빠. 그렇게 '너는 내 끝사랑이야'라고 노래하더니 진짜 내가 오빠의 끝사랑이 됐네"라며 "고마워. 다음 생엔 우리 아주 많이 빨리 만나서 더 많이 사랑하자. 사랑해"라고 적었다.

앞서 여자친구는 SNS를 통해 부고를 먼저 알렸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임영호는 지난 12일 입관했으며, 이튿날인 13일 발인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영호는 '와이스토리(Y Story)'라는 활동명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2009년 EP 앨범 '귓속말'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너에게로 떠나는 여행', '열대야', '늦은귀향', '사랑을 믿었네', '봄냄새', '세화해변' 등 감성적인 곡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특히 제주를 배경으로 한 음악과 서정적인 가사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고 임영호 인스타그램
고 임영호 인스타그램

고인의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 임영호는 화려한 방송 활동보다 공연과 음원 중심으로 활동해온 싱어송라이터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감성적인 멜로디와 담백한 보컬을 바탕으로 꾸준히 음악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팬층을 형성했다.

와이스토리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나 화려한 방송 활동보다 음악 자체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가수였다.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공연을 이어가며 팬들과 소통해 왔고, 제주의 풍경과 일상, 사랑과 이별을 담은 서정적인 음악으로 공감을 얻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좋은 노래 오래 기억하겠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 "목소리는 오래 남을 것" 등의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고 있다.

2009년 EP앨범으로 데뷔한 이후 '너에게로 떠나는 여행', '열대야', '늦은귀향', '사랑을 믿었네', '봄냄새', '세화해변' 등을 발표했다. 특히 제주의 풍경과 계절, 사랑, 이별 등을 소재로 한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인디 음악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임영호는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으며, 화려한 퍼포먼스보다는 노랫말과 멜로디에 집중하는 음악 스타일을 추구했다.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근황과 음악 작업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음악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팬들은 그의 SNS와 음원 사이트 등에 추모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