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폭염·명절 대비 촘촘한 '나눔 안전망'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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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식료품·선풍기 지원부터 추석 8,600만 원 지원까지… 소외 없는 이웃 사랑 실천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더위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나눔 안전망 구축에 돌입했다.
광산구가 15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폭염 취약계층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캠페인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 / 광주시 광산구
광산구가 15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폭염 취약계층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캠페인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 / 광주시 광산구

살인적인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풍성해야 할 명절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두툼한 재정 지원까지 동시에 추진하며 행정의 온기를 구석구석 불어넣고 있다.

◆ 폭염 사냥 나선 광산구, '착착착' 여름나기 지원

16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에 따르면, 구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구제길)와 굳건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여름철 폭염의 강도가 날로 심해지면서, 열악한 주거 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나 독거노인, 장애인 등은 심각한 온열질환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산구는 지역 사회의 정성을 모아 폭염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체감 온도를 낮춰줄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구체적으로는 더위에 지친 입맛과 기력을 돋워줄 보양식과 영양 만점 간식들로 알차게 구성된 ‘여름 식료품 키트’ 400상자를 정성스레 제작했다. 이와 함께 낡고 고장 난 냉방 기구조차 없어 찜통더위를 맨몸으로 견뎌야 하는 안타까운 이웃들을 위해 새 선풍기 400대를 마련했다. 이 소중한 여름나기 물품들은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발 빠른 움직임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 800세대에 신속하게 전달되어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 다가오는 추석 명절, 8,600만 원 규모 '희망나눔'

여름철 폭염 대비뿐만 아니라, 광산구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겨냥한 선제적인 나눔 행보도 함께 선보였다. 광산구는 모금회와 연계한 ‘빛고을 희망나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명절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 힘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총 8,600만 원 규모의 넉넉한 추석 명절 지원금을 편성했다. 이 재원은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기부와 모금을 통해 마련된 귀중한 성금으로, 송편조차 빚기 팍팍한 이웃들에게 제수용품 구매나 생계비 등에 보탬이 되도록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지급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산구는 소외된 이웃 없이 구민 모두가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정겨운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모금회와 업무협약 체결… 민관 연계 모금의 '롤모델'

이러한 광범위한 나눔 사업이 성공적으로 닻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광산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의 끈끈한 파트너십이 자리 잡고 있다. 양 기관은 최근 물품 전달식 개최에 앞서 ‘지역 연계 모금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의 의지를 굳게 다졌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 내에서 조성된 소중한 기부 성금이 복지 사각지대 없이 주민들에게 가장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분배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긴밀하게 공조하자는 데 있다. 전달식 현장에는 모금회 관계자들은 물론, 최일선에서 복지 현장을 누비는 2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과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관계자 등 민·관 복지 네트워크의 핵심 주체들이 대거 참석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나눔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박병규 구청장 "나눔이 일상 되는 따뜻한 공동체 완성"

행사를 진두지휘한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준 지역 사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구청장은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기 위해 기꺼이 구슬땀을 흘려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을 비롯해,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캠페인에 흔쾌히 동참해 주신 모금회와 기부자 모든 분께 구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박 구청장은 “시민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이 소중한 후원 물품과 성금은 단 1원의 낭비도 없이, 도움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우리 이웃들의 품으로 빠르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리 광산구는 이번 협약을 훌륭한 마중물 삼아 튼튼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특정 시기에만 반짝하는 기부가 아니라 365일 언제나 '나눔이 평범한 일상이 되는' 가슴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 공동체를 뚝심 있게 완성해 나가는 데 모든 시정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천명했다. 광산구의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나눔 안전망이 지역 사회 곳곳에 희망의 온기를 널리 퍼뜨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