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신한은행 맞손… 시니어 디지털 장벽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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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역량 강화 및 사회공헌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한 학이재' 거점 활용

공무원연금공단과 신한은행이 손을 맞잡고 퇴직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금융 사기를 예방하는 대대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이다.
◆ 시니어 디지털 소외 해소 위한 전방위 협력
17일 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전날인 16일 서울상록회관에서 신한은행과 ‘퇴직공무원의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 및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전격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고령층의 사회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공무원들이 지닌 풍부한 공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시니어 계층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 '신한 학이재', 디지털·금융 교육의 전초기지로
이번 협력의 핵심 거점은 신한은행이 자랑하는 맞춤형 교육 공간인 ‘신한 학이재’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퇴직공무원 대상 최신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활용법, 맞춤형 자산관리 노하우, 신종 금융사기 예방 교육 운영 시 신한 학이재 교육 시설 적극 활용 ▲퇴직공무원의 원활한 사회 참여와 소통을 위한 교육 및 교류 거점 마련 ▲신한 학이재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우수 참여자 연계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고령층을 지키는 대대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공동 캠페인 추진 등에 전면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 퇴직공무원, 배움 넘어 나눔의 강사로 변신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기대 효과는 단순한 교육 수혜를 넘어선 ‘배움의 선순환’이다. 공단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우수한 퇴직공무원들은 첨단 시설을 갖춘 신한 학이재에서 전문적인 강사 양성 교육을 이수한 뒤, 지역 사회로 돌아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AI·디지털 활용 교육과 금융 범죄 예방 교육 등을 직접 실시하는 ‘사회공헌 전도사’로 맹활약하게 된다.
공단 박재경 연금본부장은 “우리 공단이 보유한 퇴직공무원들의 훌륭한 인적 자원과 신한은행의 뛰어난 금융·교육 인프라가 완벽한 시너지를 내며, 시니어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는 물론 가장 시급한 현안인 금융소비자 보호 영역까지 폭넓은 사회적 기여가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퇴직공무원들의 값진 경험이 지역 사회 곳곳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과 민간 금융사의 아름다운 동행이 만들어낼 따뜻한 변화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