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가기 전에 반드시 보세요…물놀이할 때 필수인 '이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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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한 해수욕장 안전수칙 총정리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백사장과 시원한 파도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이들로 활기가 가득하다.
이처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기일수록 물놀이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면 바다에 들어가기 전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물에 들어가기 전 바다 상태부터 확인
해수욕장에 도착하면 곧바로 물에 뛰어들기보다 기상 상황과 파도, 조류부터 살펴야 한다. 현장에 설치된 안내판과 깃발의 의미를 확인하고 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 맑고 바람이 약한 날에도 이안류가 생길 수 있어 눈에 보이는 날씨만으로 수영 가능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수영은 안전요원이 배치된 시간과 지정된 구역 안에서 해야 한다. 입수 금지선이나 부표 밖은 수심과 물살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수상레저기구가 오갈 수도 있다. 통제 방송이나 퇴수 안내가 나오면 물놀이를 멈추고 곧바로 해변으로 이동한다.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번개가 칠 때도 물과 백사장에서 벗어나 실내나 차량 안으로 대피해야 한다.
![[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10906_5dd65a7d.webp)
수영 전에는 몸의 컨디션을 살핀다
평소 수영을 잘하더라도 바다에서는 파도와 조류 때문에 체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혼자 멀리 나가지 말고 일행과 서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거리에서 물놀이한다. 피로하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입수를 미루고, 균형감각이나 판단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복용했다면 물에 들어가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음주 후 물놀이는 피해야 한다. 술은 판단력과 균형감각, 몸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속도도 떨어뜨릴 수 있다. 어린이를 지켜보는 보호자 역시 술을 마시거나 휴대전화에 집중해서는 안 된다.
물놀이는 한 번에 오래 이어가기보다 중간중간 해변으로 나와 몸 상태를 살핀다. 춥고 떨리거나 숨이 가쁘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 즉시 중단한다. 파도 속에서는 계속 균형을 잡아야 해 예상보다 빨리 지칠 수 있다. 먼 곳까지 나아가기보다 해변으로 돌아올 체력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한낮에는 물 밖에서도 더위에 노출된다. 갈증이 심해지기 전에 물을 챙겨 마시고 그늘에서 쉬는 시간을 둔다.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젖은 옷을 갈아입고 몸이 지나치게 차가워지지 않도록 한다.
구명조끼는 몸에 맞게 채운다
어린이와 수영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해변과 물속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구명조끼는 몸무게와 체격에 맞는 제품을 고르고 지퍼와 버클을 몸에 맞춰 모두 채운다. 물에 들어간 뒤 조끼가 얼굴 위로 밀려 올라오거나 몸에서 빠지지 않는지도 미리 확인한다.
튜브와 공기주입식 장난감은 구명조끼를 대신하지 못한다. 파도나 바람에 밀려 안전 구역 밖으로 떠내려갈 수 있고, 공기가 빠지거나 뒤집히면 몸을 안정적으로 띄우기 어렵다. 큰 튜브에 몸을 맡긴 채 깊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튜브 위에서 잠드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10949_ecbe1789.webp)
어린이는 손이 닿는 거리에서 지켜본다
어린이의 물놀이는 안전요원이 있는 해수욕장에서도 보호자가 가까이에서 계속 살펴야 한다. 여러 어른이 함께 갔다면 누가 아이를 지켜볼지 분명히 정한다. 모두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주의가 소홀해지는 시간이 생길 수 있다.
보호자는 어린이가 물가에 있을 때 휴대전화 사용이나 독서, 긴 대화를 줄이고 시선을 떼지 않는다. 어린이가 수영을 배웠거나 구명조끼를 입었더라도 혼자 물에 들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
물에 빠진 사람은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할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제자리에서 허우적거리거나 몸을 세운 상태로 물을 디디지 못하는 모습, 얼굴을 물 밖으로 내밀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이면 즉시 안전요원에게 알려야 한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물살과 맞서지 않는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온 바닷물이 좁은 통로를 따라 먼바다 쪽으로 빠져나가는 흐름이다. 물놀이 중 몸이 해변에서 계속 멀어지고 앞으로 헤엄쳐도 같은 자리에 머무는 느낌이 든다면 이안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 해변을 향해 물살을 정면으로 거슬러 헤엄치면 체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먼저 침착하게 몸을 띄우고 해안선과 나란한 방향으로 움직여 흐름의 옆으로 벗어난다. 물살에서 빠져나온 뒤 해변 쪽으로 비스듬히 이동한다.
![[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11242_c56a0996.webp)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렵다면 무리하게 헤엄치지 말고 물에 떠서 체력을 아낀다. 팔을 흔들거나 큰 소리를 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구조를 기다린다. 해변에 있는 일행도 직접 따라 들어가기보다 안전요원에게 즉시 상황을 알려야 한다.
바닥이 보이지 않으면 입수하지 않는다
해수욕장은 같은 구역 안에서도 수심이 갑자기 달라질 수 있다. 물이 흐리거나 바닥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머리부터 뛰어들지 않는다. 얕아 보이더라도 바위나 구조물, 패인 지형이 숨어 있을 수 있다.
방파제와 갯바위 주변은 파도가 부딪치며 물의 흐름이 복잡해지고 표면도 미끄럽다. 낚시나 사진 촬영을 위해 가장자리로 가까이 다가가거나 방파제 아래에서 물놀이해서는 안 된다.
맨발로 걷다가 조개껍데기나 날카로운 돌에 다칠 수도 있다. 바닥 상태를 확인하며 천천히 이동하고, 해양생물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를 발견하면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상처가 생겼다면 물놀이를 멈추고 깨끗한 물로 씻은 뒤 필요한 처치를 받는다.
사람이 빠지면 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린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고 안전요원에게 즉시 구조를 요청한다. 동시에 119에 신고하고 정확한 해수욕장 이름과 위치, 사고 상황을 전달한다. 수영에 익숙하더라도 장비 없이 구조하러 들어가면 물에 빠진 사람에게 붙잡혀 함께 위험해질 수 있다.
물 밖에서는 구명환이나 구명조끼처럼 물에 뜨는 물건을 던지거나 줄, 긴 막대, 수건 등을 내밀어 구조를 돕는다. 이때 구조자가 물에 끌려가지 않도록 몸을 낮추고 주변 사람과 함께 자세를 고정한다.
해수욕장의 안전선과 통제 방송은 파도와 조류 등 현장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물살이 거세지거나 피로가 느껴지면 즉시 물놀이를 멈추고 밖으로 나와 충분히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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