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공생리대 수동지급기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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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30개소에 수동지급기 74대 설치,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이용 가능

여성화장실에 설치된 공공생리대 지급기./구미시
여성화장실에 설치된 공공생리대 지급기./구미시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여성들을 위한 공공생리대 수동지급기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여성의 건강권 증진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시설 30개소에 공공생리대 수동지급기 74대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평등가족부가 추진하는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미시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2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사업비는 공공생리대 지급기 설치와 생리용품 지원에 전액 투입된다.

또 공공생리대는 구미시청,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에 설치된 수동지급기를 통해 제공된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생리용품이 필요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수동지급기는 전기가 필요 없어 설치가 용이하고 유지관리가 편리하며, 휠체어 이용자 등 다양한 이용자가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해 설치했다.

한편 구미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시설 내 안내표지와 홍보물을 비치하고, 오는 8월 공공시설 20개소에 자동지급기 35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홍경화 구미시 가족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