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이팅게일 쑥쑥… 광주여대 간호학과, 정광고 진로박람회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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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위생 교육부터 혈압·혈당 측정까지… 학생 눈높이 맞춘 '예비 간호사' 체험 부스 대성황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보건의료 계열, 특히 간호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예비 나이팅게일들의 꿈을 향한 첫걸음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뜻깊은 진로 탐색의 장이 열려 교육계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간호학과는 최근 정광고등학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진로진학박람회에 전격 참여해,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내실 있는 간호학과 체험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간호학과는 최근 정광고등학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진로진학박람회에 전격 참여해,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내실 있는 간호학과 체험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 광주여대

지역사회 보건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간호학과는 최근 정광고등학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진로진학박람회에 전격 참여해,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내실 있는 간호학과 체험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입시 상담을 넘어, 의료 현장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부스는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루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 생생한 의료 현장을 교실로, 정광고 진로진학박람회

고등학교 시절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평생의 업이 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이다.

이러한 시기에 막연한 상상 속의 직업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경험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결정적인 나침반 역할을 한다. 정광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규모 진로진학박람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의 세계와 직업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마련됐다.

이 뜻깊은 자리에 광주여대 간호학과는 학과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여, 미래의 의료인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간호사의 막중한 역할과 깊이 있는 전공 지식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중심의 밀착형 프로그램을 정성껏 기획해 선보였다.

◆ 감염 관리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 올바른 손위생 6단계 실습

광주여대 간호학과가 준비한 체험부스의 첫 번째 핵심 테마는 바로 모든 의료 행위의 기본이자 감염 관리의 철칙인 '손위생' 교육이었다.

이번 부스 행사에는 간호학과의 우수한 교수진과 탄탄한 실무 역량을 갖춘 재학생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멘토로 직접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들은 부스를 찾은 고등학생들에게 병원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되는 엄격하고 철저한 '손위생 6단계'를 시연하고, 학생들이 이를 직접 따라 해보도록 꼼꼼하게 지도했다.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두 손 모아, 엄지손가락, 손톱 밑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손 씻기 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일상적인 위생 습관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얼마나 중대한 의료 행위인지 깊이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내 손으로 직접 확인하는 생체 징후, 혈압·혈당 측정 체험

부스 안쪽에서는 실제 임상 현장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더욱 심도 있는 의료기기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간호학과 멘토들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지도 아래 청진기와 혈압계, 그리고 혈당 측정기를 직접 다뤄보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체 징후(Vital Sign)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학습했다. 난생처음 자신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직접 측정해 본 학생들은 신기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참가 학생은 상기된 표정으로 "단순히 책으로만 보던 혈압 기기를 직접 다뤄보고 친구들의 혈당을 재어보면서 간호학이라는 학문이 내 삶과 얼마나 가까이 닿아있는지 실감하게 되었다"며, "막연하게 동경만 하던 간호사라는 직업의 전문적인 역할을 뼈저리게 이해할 수 있었고, 내 진로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가슴 뛰는 시간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미래 보건의료 핵심 인재의 산실

이날 땀 흘리며 학생들의 체험을 지도하고 진로 상담을 진행한 광주여대 간호학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 보건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은희 간호학과장은 행사 직후 "이번 체험 부스 운영이 막연히 간호사를 꿈꾸던 고등학생들에게 간호학과라는 전공의 매력과 간호사의 숭고한 역할을 보다 친숙하고 깊이 있게 이해시키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스스로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학과장은 "우리 광주여대 간호학과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미래 보건의료계를 책임질 탁월한 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굳은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광주여대 간호학과는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방면의 건강증진 캠페인과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 철저한 실무 위주의 커리큘럼과 따뜻한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예비 보건의료인들이 갖추어야 할 고도의 전문성과 탄탄한 현장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하는 봉사활동도 멈추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백의의 천사를 꿈꾸는 수많은 학생에게 든든한 등대가 되어주고 있는 광주여대 간호학과의 앞으로의 거침없는 행보와 그곳에서 배출될 훌륭한 나이팅게일들의 눈부신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