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소식] “낭비 예산 잡고, 지방의회 권한 세운다”…세종시의회, 민생·자치 두 토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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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예산 송곳 검증…'스마트 정류장·지식산업센터' 효율성 재검토
민간위탁 성과평가 대수술 및 농가·소상공인 맞춤형 민생 지원 확대
수도권 광역의회와 연대 강화…‘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공동 대응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도시환경위원회와 경제문화위원회의 송곳 예산 심사부터 수도권 광역의회와의 자치분권 연대 구축까지,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제108회 임시회를 통해 민생 회복과 자치 권한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방위적인 의정 활동에 나섰다 .
세종시의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며 단순 예산 승인을 넘어 선심성·낭비성 요소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세종시의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의회 자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상임위원회별 예산 심사에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은 날카로운 검증이 이어졌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쉼터형 스마트 정류장 추가 설치 사업의 높은 유지관리비 문제를 지적하며 폭염과 한파 대비 효과, 유동 인구 등 종합적인 이용 수요를 고려한 신중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경제문화위원회 심사에서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 대규모 시비가 투입됨에도 공실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자립형 운영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책을 주문했다 .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역시 단순 시설 현대화에 그치지 않고 쓰레기 처리, 청결 유지, 보행 환경 개선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
아울러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관용차 반납과 인력 겸직 운영 등 자구적인 예산 절감 노력을 기울인 점은 높이 평가했으나, 이러한 절감이 공연과 문화예술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체 수익 창출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와 함께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경기도의회 및 인천시의회 방문단을 접견하고 지방의회의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한 광역 연대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세종시의회는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 혈세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집행부의 책임을 엄중히 묻는 동시에, 수도권 광역의회와의 공조로 지방자치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
각 상임위를 통과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타 안건들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심사에서 제안된 정책 방향들이 향후 세종시 행정에 어떻게 반영되어 결실을 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