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36억원 투입 필리핀 수산생명공학 지원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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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국립수산연구개발원 등과 공동연구·인력양성 협력
- 2029년까지 연구 인프라 구축·연구자 교류 추진
- 해양수산 분야 국제협력 확대…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 강화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국립부경대학교가 36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필리핀 수산생명공학 연구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연구장비 지원부터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까지 협력을 확대해 양국 해양수산 분야의 연구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립부경대학교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는 최근 필리핀 국립수산연구개발원(NFRDI)과 수산생명공학센터(FBC)를 방문해 사업 추진을 위한 첫 협력회의를 열고 공동연구와 연구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국립부경대가 수행하는 '필리핀 수산생명공학 연구환경 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으로, 필리핀의 연구 인프라를 개선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36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국립부경대와 필리핀 연구기관은 연구기자재 구축과 운영 방안을 비롯해 공동연구, 연구자 교류, 초청연수와 학위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중장기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단계별 연구역량 강화 계획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생명공학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국내 연구역량을 해외와 공유하고 동남아 국가와의 해양수산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필리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산생명공학 분야의 기술혁신과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