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품은 장흥 물축제 개막, 역대급 쿨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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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퍼레이드부터 K팝 콘서트까지… 탐진강 일대 9일간의 짜릿한 물의 향연 막 올라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숨이 턱턱 막히는 역대급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일상의 스트레스와 찜통더위를 단숨에 씻어줄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사냥꾼이 돌아왔다.
장흥물축제 물맞이 폭포 / 위키트리 DB
장흥물축제 물맞이 폭포 / 위키트리 DB

전남 장흥군은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총 9일 동안 장흥의 젖줄인 탐진강과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 우드랜드, 그리고 매력적인 문화 공간인 빠삐용Zip 일원에서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이라는 톡톡 튀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전 세계를 강타한 K-컬처와 힐링 관광이 완벽하게 융합된 글로벌 명품 여름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전국 피서객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 K-컬처 입은 물의 축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이번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짜릿한 수상 체험 프로그램에 트렌디한 한류(K-컬처) 콘텐츠를 대거 장착하여 축제의 스케일과 질을 한 차원 높였다는 점이다.

장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공모사업인 ‘MyK FESTA’와 물축제를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글로벌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그 일환으로 오는 7월 30일에는 축제장 특설 무대에서 ‘Jangheung Summer Splash with MyK FESTA’ K-POP 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상최대의물싸움 / 위키트리 DB
지상최대의물싸움 / 위키트리 DB

이 무대에는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와 독보적인 퍼포먼스 퀸 청하 등 국내 최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탐진강의 여름밤을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 열기를 이어받아 7월 31일에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낼 ‘장흥 Rock 페스티벌’이, 8월 1일에는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할 신나는 EDM 파티 ‘장흥 Water Beat’가 연일 이어지며 지루할 틈 없는 짜릿한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한다.

또한, 옛 장흥교도소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빠삐용Zip’에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등 K-드라마 촬영지를 적극 활용한 특색 있는 콘텐츠와 증강현실(AR) 미션 투어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살수대첩 퍼레이드 / 위키트리 DB
살수대첩 퍼레이드 / 위키트리 DB

◆ 퍼레이드부터 한바탕 물싸움까지… 오감 만족 체험

축제의 화려한 서막은 25일 개막 첫날 장흥읍 시가지 한복판에서 장엄하게 펼쳐지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올해 퍼레이드는 단순히 물을 뿌리며 행진하는 것을 넘어, 모두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축원’의 깊은 의미를 담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각 국가별 전통문화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한층 더 웅장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만 명의 군중이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도심을 행진하는 장관은 오직 장흥 물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백미다. 축제 기간 내내 탐진강 일대는 거대한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물풍선과 물총 세례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그니처 프로그램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매일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탐진강 물축제장 / 위키트리 DB
탐진강 물축제장 / 위키트리 DB

또한 맑은 탐진강 물속에 직접 뛰어들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짜릿한 손맛의 ‘황금물고기를 잡아라’를 비롯해,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수상자전거 등 더위를 잊게 할 다채롭고 스릴 넘치는 수상 레저 체험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가동되며 오감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예정이다.

◆ 밤에도 멈추지 않는 즐거움… 체류형 콘텐츠 강화

장흥군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스쳐 지나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오랫동안 머물며 장흥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올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탐진강과 빠삐용Zip 일원에서는 낭만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짱! 흥나는 장흥 캠핑 스테이’가 특별 운영되어 캠핑족들의 발길을 이끈다.

또한 해가 진 후에도 축제의 열기가 식지 않도록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으로 수놓아진 ‘별빛달빛 청년존’과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한 ‘장흥 물빛야장’ 등 낮과 밤을 아우르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피고, 밤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탐진강의 아름다운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계획이다.

◆ 맛과 안전, 편의까지 꽉 잡은 '명품 축제'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인 ‘먹거리’ 운영 방식에도 혁신을 기했다. 장흥군은 예년과 달리 축제장 내에 별도의 임시 향토음식관을 대규모로 조성하는 대신, 전국적인 명소인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및 관내 지역 음식점들과 관광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상생의 길을 택했다.

피서객들은 장흥의 자랑거리인 부드러운 한우, 향긋한 표고버섯, 쫄깃한 키조개가 어우러진 ‘장흥한우삼합’과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된장물회’ 등 제대로 된 남도의 솜씨가 담긴 진짜 로컬 맛집을 탐방하며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관광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장흥역을 중심으로 광주, 목포, 순천, 부산 등 주요 외부 교통 거점과 축제장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촘촘하게 배차해 운영한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유관 기관과 공조한 24시간 재난안전 합동상황실을 가동하고 행사장 곳곳에 구급차와 전문 의료진을 배치하는 등 완벽한 응급의료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한 명품 축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사순문 장흥군수는 “올해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단순히 물놀이를 즐기는 차원을 훌쩍 뛰어넘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치유’, 다채로운 ‘문화’, 그리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가 완벽하게 삼위일체를 이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여름 축제로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 군수는 “연일 맹위를 떨치는 무더위 속에서 우리 장흥군의 시원하고 맑은 탐진강을 찾아주시는 모든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일상의 짐을 훌쩍 벗어던지고 평생 잊지 못할 가장 시원하고 행복한 최고의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장흥의 짜릿한 물보라가 올여름 대한민국의 더위를 얼마나 시원하게 날려버릴지 안팎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