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우리 쌀·밀 활용 '발효 베이커리' 전문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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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지역 먹거리 창출 및 농산물 소비 촉진 위한 실습 위주 맞춤형 교육생 24명 선착순 모집

특히 밀가루 중심의 빵 문화에서 벗어나 소화가 잘되고 영양이 풍부한 쌀과 국산 밀을 활용한 '건강한 베이커리'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군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조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특별한 교육 과정을 전격 개설해 지역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건강한 먹거리의 화려한 변신, 우리 쌀·밀의 재발견
함평군은 26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올바른 식문화 정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우리 쌀 발효 베이커리 과정’을 신설하고, 내달 6일까지 이번 교육 과정에 참여할 열정 넘치는 교육생을 본격적으로 모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수입산 밀가루에 밀려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우리 쌀과 국산 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방부제나 화학 첨가물이 들어간 시중의 인스턴트식품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내 고장에서 자란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삼아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막걸리부터 치아바타까지… 오감 만족 실무형 커리큘럼
이번 ‘우리 쌀 발효 베이커리 과정’은 수박 겉핥기식의 지루한 이론 교육을 과감히 탈피하고, 교육생들이 직접 식재료를 만지고 반죽하며 오감으로 익힐 수 있는 100% 현장 실습 위주의 생동감 넘치는 커리큘럼으로 꽉 채워졌다. 교육은 다가오는 8월 10일부터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최신식 조리 설비가 완비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내 플라워푸드교육장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세심한 지도 아래 우리 쌀과 국산 밀을 활용한 전통 발효주인 막걸리 제조의 기초를 다지는 것은 물론, 이를 응용한 쫄깃한 식빵, 영양 만점의 샌드위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담백한 매력의 치아바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다채로운 트렌디 발효 베이커리의 핵심 제조 비법을 밀도 있게 전수받게 된다. 특히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레시피 위주로 구성되어 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 급식 관계자 및 일반 군민 등 24명 모집, 8월 6일 마감
건강한 지역 식문화를 선도할 이번 교육의 모집 대상은 단체 급식소에서 아이들과 주민들의 식단을 책임지고 있는 관내 영양사 및 조리사 등 급식 관계자를 비롯해, 평소 우리 쌀과 국산 밀을 활용한 요리와 제과·제빵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함평군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소수 정예 밀착 지도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집 인원은 선착순 24명으로 엄격하게 제한하여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8월 6일까지 지정된 전자우편(jung32511@korea.kr)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교육 일정, 세부 커리큘럼, 신청 서식 등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영농지원과 소속 경영개선팀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 문정모 소장 "지역 식문화 선도할 든든한 디딤돌 될 것"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우리 고유의 주식인 쌀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쌀을 활용한 건강한 빵과 다양한 발효 가공식품의 무한한 가능성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의 자생적인 식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특별 교육을 정성껏 마련했다”고 기획 취지를 힘주어 설명했다.
이어 문 소장은 “우리 지역의 비옥한 토양에서 농부들의 땀방울을 먹고 자란 건강한 농특산물을 직접 활용하여, 내 가족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바른 먹거리 문화 창출에 관심 있는 뜻있는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농산물 가공 교육 프로그램을 쉼 없이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굳은 결의와 다부진 포부를 대외적으로 밝혔다. 함평군의 작지만 의미 있는 날갯짓이 지역 농산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