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촬영장서 쓰러진 배우, 2년 의식불명 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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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승재 비보…향년 46세

배우 전승재. / 전승재 인스타그램
배우 전승재. / 전승재 인스타그램

2년 전 드라마 촬영 중 뇌출혈로 쓰러졌던 배우 전승재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29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승재는 이날 별세했다.

전승재는 2024년 KBS2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촬영을 위해 수원의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대기하던 중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약 2년간 투병을 이어왔다.

사고 발생 약 3개월이 지난 뒤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동료 배우들과 팬들은 그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했지만 끝내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동료 배우들이 SNS를 통해 고인의 부고를 전하며 비보를 알렸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과 영화·드라마 관계자들은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전승재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복면달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해운대', '헬로우 고스트', '밀정', '신과함께-인과 연'을 비롯해 드라마 '화정', '지붕 뚫고 하이킥'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비록 화려한 주연은 아니었지만 작품마다 묵묵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고인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빈소는 경기 수원시 쉴낙원경기장례식장 특3호실에 마련됐다. 입관은 30일 오후 2시, 발인은 31일 오전 6시 엄수된다. 화장은 수원시연화장에서 진행되며, 장지는 안성유토피아추모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