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또 붕괴…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시장 전체 '패닉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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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대장주 무너지자 애꿎은 종목까지 줄줄이 급락…개인투자자 손실 확산
- 이틀 연속 공포장…업종 가리지 않은 투매에 증시 전반 얼어붙어
- "주식이 아니라 지옥"…반등 기대 꺾인 개인들, 계좌 평가액 급감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거센 매도세에 휩싸이며 사실상 패닉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이 시장 전체를 끌어내리면서 업종을 가리지 않은 동반 하락이 나타났고, 개인투자자들의 손실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번 급락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장주의 붕괴가 있다. 시가총액 상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밀리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고, 매도세는 금융·자동차·조선·2차전지·중소형주 등 시장 전반으로 번졌다.
특히 실적이나 기업가치에 특별한 악재가 없는 종목들까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반도체 때문에 시장 전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공포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반도체주의 급락이 지수 하락을 키우는 동시에 프로그램 매도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시장 전반의 낙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종목들까지 동반 급락하는 '투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는 "주식이 아니라 지옥이다", "어제도 오늘도 계좌만 녹아내린다", "반등을 기다렸지만 손실만 커졌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와 외국인·기관 수급 변화가 증시 반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발 충격이 시장 전반으로 번지며 일반 종목까지 무차별 급락한 이번 장세에 대해 투자자들은 "코스피 4,000선 논란 때보다 더한 지옥장이 펼쳐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는 "재산이 순식간에 증발했다", "반도체 충격에 애꿎은 종목들만 희생됐다", "시장 전체가 무너졌는데 일반 종목 피해가 더 크다"는 글이 잇따랐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럴 바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거래정지시키는 게 낫겠다"는 등 격앙된 반응을 쏟아내며 이번 급락장을 '주식시장이 아닌 지옥'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