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 사생활 폭로글+음성 녹취 확산…곧바로 입장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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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사생활 폭로 계정 등장...“글 작성자 고소”

배우 황정민이 온라인상에서 확산 중인 사생활 폭로 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배우 황정민 / 뉴스1
배우 황정민 / 뉴스1

29일 새벽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황정민을 겨냥한 사생활 관련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며 확산됐다. 특히 이번 폭로글에는 음성 녹취 파일과 통화 내역으로 추정되는 자료가 함께 담겨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과 불륜 관계였다며 사생활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작성자는 메신저 대화 캡처와 통화 기록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근거로 제시했으며, 공개된 대화 캡처에는 "너와 차라리 사귀었으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 같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 밖에도 방송 일정과 해외 촬영 당시 상황, 개인적인 연락 정황 등을 언급한 게시물이 잇따라 게시됐다. 다만 온라인에 퍼진 게시물과 캡처 이미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황정민 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 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혔다. 이어 "황정민 씨는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며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호프'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황정민 / 뉴스1
영화 '호프'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황정민 / 뉴스1

배우 황정민은 1970년 9월 1일 경상남도 마산 출생으로, 올해 만 55세다.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에 재학 중이던 1990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극단 학전에서 연극 무대 경력을 쌓았고, 2001년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05년 '너는 내 운명'으로 본격적인 주연급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후 '부당거래',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 '검사외전', '곡성', '인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헌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표작을 쌓아왔다. 누적 관객 수 1억 2000만 명을 돌파한 명실상부한 충무로 대표 배우로 꼽힌다.

최근에는 나홍진 감독과 '곡성'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영화 '호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호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근황을 알렸으며, 이 자리에서 한층 맑아진 피부톤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래는 29일 황정민 소속사가 밝힌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샘컴퍼니입니다.

황정민 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 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입니다.

황정민 씨는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습니다.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습니다.

샘컴퍼니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