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커플 4쌍 탄생했었는데…’나는솔로’ 32기 현커 여부, 진짜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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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32기 돌싱들의 현실 러브 스토리에 관심 집중
ENA·SBS Plus 연애 예능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이 최종 선택 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건 팀 대항전과 출연자들의 마지막 데이트, 최종 선택 장면이 차례로 그려졌다. 결과적으로 광수와 옥순, 경수와 현숙, 영호와 정희, 영식과 영숙까지 총 4쌍의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14명의 출연자 가운데 8명이 짝을 이룬 셈이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역대 기수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매칭률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최종 선택에 앞서 진행된 마지막 데이트에서는 출연자별로 온도차가 뚜렷했다. '솔로팀' 우승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얻은 영철은 영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영자는 그간 쌓인 마음을 털어놨지만 반복된 갈등으로 감정이 식었다며 관계를 정리했다. 영호와 정희는 결혼관과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확신을 키웠고, 영호는 정희에게 "잘 맞을 것 같다"는 말을 건넸다. 반면 순자는 영수와의 데이트에서 "우리 사이에 마음이 생길 만한 일이 있었느냐"고 직접적으로 선을 그었고, 영수는 이를 받아들이며 관계를 단념했다. 정숙과 영수는 재혼 후 자녀 계획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데이트를 마쳤다.
말실수로 흔들린 영식·영숙, 최종 선택 직전 반전
최종 선택을 앞두고 공용 거실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영식이 이상형을 이야기하다가 "외적 이상형은 순자, 내적 이상형은 영숙"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영숙의 표정이 굳었고, 영숙은 이후 다른 출연자들에게 최종 선택을 앞둔 시점에 그런 말을 굳이 꺼낸 이유를 모르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냉랭해지자 영식은 최종 선택 당일 아침 만회에 나섰다. 그는 브런치 카페에서 직설적으로 말한 점을 사과했고, 영숙이 좋아하는 프리지어 꽃다발과 케이크, 식사를 준비했다.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태도에 영숙의 표정은 다시 풀렸다. 결국 최종 선택 순간 영식은 영숙을 택했고, 영숙 역시 "제1순위는 언제나 변함이 없었다"며 영식을 선택하면서 네 번째 커플이 완성됐다.

최종 선택 결과와 커플이 되지 못한 이들
최종 선택에서는 광수가 먼저 옥순을 지목했다. 광수는 "굳게 닫혔던 마음을 활짝 열어준 한 분에게 마음을 표현하겠다"고 밝혔고, 옥순도 "초심과 한결같은 마음을 드리고 싶다"며 광수를 택했다. 이어 경수와 현숙이 서로를 선택하며 두 번째 커플이 됐고, 영호와 정희가 세 번째, 영식과 영숙이 네 번째 커플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상철과 영수, 정숙, 순자, 영철, 영자는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수는 6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수십 년간 지녀온 가치관이 흔들렸다며 종교와 자녀 문제에 대한 입장이 완화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철과 최종 커플이 되지 못한 영자는 재혼을 서두르고 싶었던 만큼 누구보다 진심으로 임했다며, 이곳에서 사랑했다가 이별까지 모두 경험했다는 소회를 남겼다.

현실 커플(현커) 3쌍, 방송 이후에도 관계 이어가는 중
방송 종료 후 진행된 제작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최종 커플 4쌍 중 실제로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른바 '현커' 여부가 공개됐다. 라이브에는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32기 돌싱 특집 출연자들이 출연했다.
먼저 경수와 최종 커플이 됐던 현숙은 나와서 잘 만났지만 현재는 각자의 가족과 삶을 택하며 결별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호와 정희는 최종 커플이 된 이후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직접 전했다. 영호는 정희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관계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렸다. 광수와 옥순, 영식과 영숙 역시 현재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커로 확인됐고, 광수는 옥순과의 결혼을 암시하는 발언까지 내놔 눈길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최종 커플 4쌍 가운데 경수·현숙을 제외한 3쌍이 현실 연인으로 이어지면서, 이번 32기 돌싱 특집은 최종 커플 성사율과 실제 연애 전환율 모두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기수로 남게 됐다.

돌싱 기수 매칭률이 유독 높은 이유
돌싱 특집이 다른 기수보다 실제 연인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배경에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이미 한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친 출연자들은 상대를 볼 때 외모나 조건 같은 표면적 요소보다 대화가 통하는지, 가치관이 맞는지, 생활 방식에 결함은 없는지를 먼저 살핀다. 32기에서도 순자가 영수에게 마음의 진위를 직접 확인한 것처럼, 감정을 재기보다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태도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돌싱 출연자들은 관계 정리에서도 속도가 빠르다.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미련 없이 관계를 정리하고, 반대로 마음이 확인되면 주저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영식이 말실수 이후 곧바로 사과와 화해에 나선 것도 이런 태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이혼이라는 경험을 공유한 이들끼리 느끼는 유대감도 작용한다. 사회에서 돌싱으로서 겪는 시선이나 자녀 양육 문제 같은 현실적 고민을 숨기지 않고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짧은 기간 안에 감정을 깊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나는 솔로’ 32기 남녀 출연자 프로필 총정리
'나는 솔로' 32기에는 총 7명의 솔로남이 출연했다. 1981년생으로 경기 안양에 거주하는 영수는 대형 회계법인에서 10년을 근무한 뒤 개인 로컬 회계법인을 개업해 6년째 운영 중인 공인회계사로, 결혼 생활 1년 만에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지만 2세 계획이 있다.
1993년생으로 충북 보은에 거주하는 영호는 육군 장교로 12년 복무 후 전역했으나 병과 전환으로 다시 장교 복무를 앞두고 있으며, 3년간의 결혼 생활 후 이혼했고 1남 1녀 중 딸을 현재 양육하고 있다.
1987년생으로 부산 출신인 영식은 병·의원 대상 의료 시스템 영업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26살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해 5년 만에 이혼했고 이혼 10년 차로 중학생 아들을 부모님과 공동 양육 중이다.
1984년생으로 세종시에 거주하는 영철은 12년째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으로, 25살에 결혼했으나 10년 차에 배우자와 사별했으며 고3 딸과 중2 아들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

1987년생으로 인천에 거주하고 서울에 자가를 보유한 광수는 공군사관학교 입학 후 부상으로 퇴교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개원 2년 차 치과의사로,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과 10개월간 결혼 생활 후 이혼했고 자녀는 없다.
1995년생으로 대구 출신이며 전남 고흥에 거주하는 상철은 항공 우주기업 주임기술원으로 나로우주센터 누리호 4차 발사에 참여한 이력이 있으며, 20대에 결혼해 4년간 혼인 관계를 유지하다 이혼했고 아들은 전처가 양육 중이다.
1984년생으로 경남 진주 출신이며 서울에 거주하는 경수는 승강기 전문 제조 기업 서비스 영업팀에 재직 중이며, 결혼 4년 만에 이혼해 이혼 6년 차이고 초4 아들을 고향에서 부모님이 양육하고 있다.
솔로녀 역시 7명이 출연했다. 1991년생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영숙은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한 팝페라 가수이자 프리랜서 사회자로, 과거 체중이 130kg까지 나갔으나 74kg을 감량해 10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이혼 1년 차로 자녀는 없다.
1985년생으로 경기 의정부에 거주하는 정숙은 2006년 입사한 새마을금고 지점장으로, 이혼 후 13살 아들을 양육하고 있으며 현재 2세 계획은 없다.

1988년생으로 경북 상주 토박이인 순자는 체대 출신 프리랜서 댄스 및 요가 강사로, 26살에 결혼해 28살에 이혼했고 15살 아들을 부모님과 함께 양육하고 있다.
1990년생으로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영자는 한의원 상담 팀장으로, 2017년 결혼 후 남편을 따라 프랑스에서 거주하다 이혼했으며 초3 딸을 양육 중이다.
1986년생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옥순은 8년 차 필라테스 및 자이로토닉 스튜디오 운영자로, 2015년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했으나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으며 자녀는 없고 2세 계획이 있다.
1988년생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현숙은 이화여대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카이스트 MBA에 재학 중이며 대형 이커머스 기업 광고 영업 팀장으로, 소송을 포함해 7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 이혼했고 7살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1988년생으로 서울에 자가를 보유했으나 현재 의정부 부모님 댁에 거주하는 정희는 백화점 우수 고객 라운지 케어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8년 결혼해 2023년 이혼했고 6살 아들을 부모님과 함께 양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