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새 '구민의 날' 정한다…구민 선호도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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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인천 서해구(구청장 구재용)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새로운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구민의 날'을 새롭게 지정한다.

구는 다음 달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기념일을 확정하고, 내년 첫 '서해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해구는 '서해구' 공식 출범에 맞춰 기존 구민의 날을 변경하기로 하고 오는 8월 17일까지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구민의 날인 9월 21일은 1989년 서울올림픽 1주년 기념 노래자랑 개최일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새로운 행정구역 출범 이후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충분히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변경이 추진됐다.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3주간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구민의 날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두 가지 날짜가 후보로 제시됐다. 첫 번째는 5월 7일로, 「인천광역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서해구' 명칭 변경이 확정된 날이다.
두 번째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서해구가 공식 출범한 7월 1일이다.
주민들은 서해구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을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는 설문 결과를 반영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제도 정비와 행정 효율성을 고려해 올해 9월 예정됐던 구민의 날 기념행사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변경된 기념일에 맞춰 내년 '제1회 서해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해구 관계자는 "구민의 날 변경은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한 서해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내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새로운 기념일이 구민 모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