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파이낸스, 최대 5억달러 규모 인수 검토…웰스테크가 유력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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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파이낸스, 최대 5억달러 규모 인수 검토…웰스테크 유력 후보
토큰화 자산 강자, 2026년 크립토 M&A 활황 속 사업 확장 모색

온도 파이낸스, 최대 5억달러 규모 인수 검토…웰스테크가 유력 타깃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온도 파이낸스, 최대 5억달러 규모 인수 검토…웰스테크가 유력 타깃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토큰화 자산 전문기업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최대 5억달러 규모의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7월 30일(현지시각) 사안을 아는 한 관계자를 인용해 온도 파이낸스가 2억 5,000만달러에서 5억달러 사이 규모의 인수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웰스테크(자산관리 기술)를 비롯한 여러 하위 부문에서 인수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아직 공식 자문사는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온도 파이낸스 측은 특정 상대와 인수 대화를 진행 중인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웰스테크가 유력 후보…자문사는 아직 없어

이번 인수 검토와 관련해 매체마다 조금씩 다른 세부 정황이 전해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온도 파이낸스는 웰스테크를 포함한 여러 서브섹터의 타깃을 살펴보고 있다. 블루밍빗(bloomingbit.io)은 이보다 한 걸음 나아가 웰스테크 기업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고 전했다.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대목은 공식 자문사가 아직 없다는 점이다. 사안에 관해 알고 있는 관계자는 코인데스크에 온도 파이낸스가 공식 자문사를 선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수 규모나 대상이 구체화되기 전 초기 검토 단계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 출신이 세운 토큰화 강자, 자산 규모는 25억~35억달러대 / AI 생성 이미지
골드만삭스 출신이 세운 토큰화 강자, 자산 규모는 25억~35억달러대 / AI 생성 이미지

골드만삭스 출신이 세운 토큰화 강자, 자산 규모는 25억~35억달러대

온도 파이낸스는 2021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출신 임원들이 설립한 토큰화 플랫폼이다.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위로 옮기는 것을 사업 모델로 삼는다. 미국 국채와 주식을 토큰화해 발행하며, 실물자산(RWA) 토큰화 분야에서 가장 큰 사업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토큰화 자산 규모는 보도마다 다소 엇갈린다. 코인데스크의 7월 30일자(현지시각) 보도는 온도 파이낸스의 전체 제품군에 걸친 토큰화 자산이 35억달러를 넘는다고 전했다. 반면 하루 앞선 같은 매체의 보도와 pluang.com 보도에서는 이 규모가 25억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정확한 최신 수치와 무관하게, 온도 파이낸스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토큰화 자산을 운용하는 주요 사업자라는 점은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2026년 크립토 M&A 활황…라이선스·기술·유통망 확보 경쟁

이번 인수 검토는 2026년 들어 활발해진 크립토 업계 딜메이킹의 흐름 속에서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전통 금융회사와 대형 디지털자산 기업들이 라이선스, 기술,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pluang.com 역시 2026년 크립토 딜메이킹 환경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 인프라와 토큰화가 가장 뜨거운 인수 타깃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온도 파이낸스가 검토 중인 인수 역시 이러한 업계 재편 흐름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규모를 키워 시장 지위를 강화하려는 토큰화·인프라 기업들의 경쟁이 M&A 형태로 표면화되고 있는 셈이다.

온도 파이낸스 “정상적 시장 평가일 뿐”…신중한 공식 입장

온도 파이낸스 관계자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 답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서 온도는 정상적인 사업 운영의 일환으로 시장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어느 누구와도 대화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인수 추진을 확정하거나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인 시장 점검 활동의 일부라는 원론적 입장으로 해석된다. 다만 2억 5,000만~5억달러라는 구체적인 밸류에이션 범위가 이미 관계자를 통해 흘러나온 만큼, 온도 파이낸스가 실제 특정 대상과 접촉을 시작할 경우 업계의 이목이 빠르게 쏠릴 전망이다. 웰스테크 기업이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어, 향후 온도 파이낸스가 어떤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