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산물 가공교육 결실…농업인 창업 역량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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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40시간 실무 중심 교육 마무리…가공기술부터 창업 준비까지 체계적 지원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한 농산물 가공 전문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함평군은 3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2026년 농산물 가공 기초교육'이 지난 30일 모든 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 함평군
함평군은 3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2026년 농산물 가공 기초교육'이 지난 30일 모든 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 함평군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가공장비를 활용한 실습과 창업 준비 과정까지 포함한 교육으로 참여 농업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지역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3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2026년 농산물 가공 기초교육'이 지난 30일 모든 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의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농업인의 농외소득 확대와 지역 농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됐다. 교육에는 농산물 가공과 식품 창업에 관심 있는 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했으며, 총 10회에 걸쳐 40시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13명이 최종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식품 관련 법규부터 가공기술, 제품 개발, 실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운영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함평군은 3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2026년 농산물 가공 기초교육'이 지난 30일 모든 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 함평군
함평군은 3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2026년 농산물 가공 기초교육'이 지난 30일 모든 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 함평군

◆ 이론과 실습 접목한 맞춤형 교육 운영

이번 교육과정은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식품위생법과 위생관리, 신제품 개발 절차, 식품가공 기술, 식품공전 및 식품 표시기준 등 식품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법적·기술적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또한 건식과 습식 가공 실습을 통해 다양한 농산물의 가공기법을 직접 익히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높였다.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가공 창업 과정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집중했다.

◆ 가공센터 장비 활용…현장 적응력 높여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센터의 전문 장비를 적극 활용한 실습이 진행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실제 가공시설에서 제품 제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원료 전처리부터 가공, 포장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험했다.

이 같은 현장형 교육은 농업인들이 향후 가공센터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거나 창업에 도전할 때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산물 가공은 생산 중심 농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분야인 만큼, 실습 중심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 교육생들 "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이번 과정이 농산물 가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 향후 창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교육생은 "식품 제조에 필요한 법적 기준과 위생관리, 제품 개발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직접 가공센터 장비를 사용해 실습하면서 제품 개발 과정을 경험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도 "농산물을 단순히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교육생들은 이론과 실습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이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 농업인 소득 다변화 지원 지속

함평군은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인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 수요와 농업 환경 변화에 맞춘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급 과정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원을 다변화하고 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함평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농산물 가공 기초교육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 농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가공기술 교육과 창업 지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