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고용량 투약 인증한 '유명 연예인'…“실패하면 위 절제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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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약한 2.5mg부터 5mg, 7.5mg까지는 아무 소용이 없어서…”
비만 치료 주사제 마운자로를 투약 중인 유명 연예인이 용량을 10㎎으로 높인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주인공은 래퍼 스윙스다. 스윙스는 마운자로를 복부에 직접 투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현재 10㎎ 용량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마운자로를 직접 복부에 투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스윙스는 마운자로 펜을 직접 들어 보이며 현재 투약 중인 용량에 대해 설명했다.
스윙스, 마운자로 10mg 투약 공개…"실패하면 위절제술"

스윙스의 마운자로 투약 사실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 출연해 마운자로 투약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식욕 억제 효과에 대해 언급하며 "이것마저 실패하면 위 절제술을 할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매드클라운이 식욕 저하 여부를 묻자 그는 "마운자로를 맞아도 식욕이 기대만큼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란?
마운자로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주사형 치료제다. 성분명은 티르제파타이드로 체내 인크레틴 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해 혈당과 식욕 조절에 관여한다.
이 약은 GIP와 GLP-1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사 후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글루카곤 분비를 줄여 혈당 조절을 돕는다. 위에서 음식물이 배출되는 속도를 늦추고 뇌의 식욕 조절 경로에도 영향을 줘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하며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국내 허가 대상과 투여 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6월 마운자로를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치료제로 허가했다. 2024년 7월에는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비만 치료 적응증도 추가했다.
체중 관리 목적으로는 초기 체질량지수, 즉 BMI가 30㎏/㎡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BMI가 27㎏/㎡ 이상 30㎏/㎡ 미만이라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등 체중과 관련된 질환을 한 가지 이상 앓고 있다면 투여 대상이 될 수 있다.
마운자로는 복부나 허벅지, 위팔 등에 일주일에 한 번 놓는 피하주사제다. 일반적으로 2.5㎎으로 시작한 뒤 환자의 적응 상태와 치료 반응을 살피며 최소 4주 간격으로 2.5㎎씩 용량을 높인다. 국내 허가 용량은 2.5㎎, 5㎎, 7.5㎎, 10㎎, 12.5㎎, 15㎎ 등 여섯 단계다.
임상시험에서는 저열량 식사와 운동을 병행했을 때 체중과 당화혈색소를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치료 초기에는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변비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투여 여부와 증량 시점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부작용 가능성을 고려해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