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현농, 청년 농업과 그린바이오 르네상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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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농가 판로 확대 위한 상생협력 모델 구축

농촌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자체와 지역 기반 기업이 선제적으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8일 남면에 위치한 바이오 벤처기업 ㈜현농을 직접 방문해 청년 및 농업의 미래 설계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지역 기업과 손잡고 미래 농업 패러다임 전환
이번 장성군과 ㈜현농의 만남은 단순한 기업 현장 방문을 넘어, 지역 농업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결성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전통적인 1차 산업 위주의 농업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행정적 뒷받침과 혁신 기업의 기술력이 필수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는 깊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이날 ㈜현농의 주요 생산 시설과 연구소 등을 꼼꼼하게 시찰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청년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첨단 농업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농촌의 미래가 결국 '청년'에게 달려 있음을 재확인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함께 다져나가기로 굳게 약속했다.
◆ 생명공학 선도하는 ㈜현농, 글로벌 바이오 벤처로 우뚝
이번 상생 협력의 핵심 파트너인 ㈜현농은 '현명한 농부'라는 뜻을 품고 지난 2007년 야심 차게 설립된 지역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농업 및 바이오 농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제품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현농은 현재 유용 미생물, 친환경 유기농업 자재, 작물 보호용 농약 등 무려 80여 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농자재 품목을 생산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현농프레쉬를 통해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막대한 매출을 올리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농경영연구소와 현농에이아이(AI)연구소를 전진기지 삼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 농업과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농업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다.
◆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상생 발전 청사진 제시
이날 간담회에서 김한종 장성군수와 김철홍 ㈜현농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은 장성군의 농업 미래를 밝힐 구체적인 상생 발전 청사진을 전격 제시했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전문성을 갖춘 청년 농업인 적극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인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지역 농가 생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 등 4대 핵심 분야가 선정되었다. 특히 양측은 식물, 동물, 미생물 등 풍부한 농업 생명 자원에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폭발적인 잠재력에 주목했다. 이 산업은 천연물 소재, 식품 첨가물, 동물용 의약품 등 무궁무진한 분야로 파생될 수 있어, 장성군이 관련 생태계를 선점할 경우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수많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한종 군수 "청년이 돌아오는 장성, 동반 성장 이끌 것"
이번 만남을 통해 장성군은 지역 기업과의 강력한 스킨십 행정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청년 농업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는 든든한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군은 향후 ㈜현농과 정기적인 실무 협의 채널을 가동하여 이날 합의된 사항들을 구체적인 정책 사업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청년 농업인 맞춤형 기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청년 창업농을 위한 초기 자본 지원 및 컨설팅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여 촘촘한 청년 농업 생태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K(케이)-그린바이오 산업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향토 기업 ㈜현농과 굳건하게 손을 맞잡게 되어 매우 뜻깊고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이번 상생 협약을 단단한 발판으로 삼아 지역에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춘 전도유망한 청년 농업인들을 집중 육성하는 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방침"이라고 강조하며, "청년들이 먼저 찾아오고 활력이 넘치는 '성장하는 미래 농업 장성'을 완벽히 실현하기 위해 기업과 지자체의 훌륭한 동반 성장의 고삐를 더욱 바짝 쥐고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강력한 포부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