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상무대 굳건한 동행… '상생마켓' 3호점 전격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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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생방학교 내 ‘먹어야 산다’ 오픈, 장병 입맛 잡고 지역 농가 판로 활짝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장성군과 육군 최대 군사교육 시설인 상무대가 지역 상생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1일 상무대 육군화생방학교 본청 1층에 마련된 아늑한 공간에서 ‘장성상생마켓 - 먹어야 산다’의 뜻깊은 개장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 장성군
장성군은 지난 21일 상무대 육군화생방학교 본청 1층에 마련된 아늑한 공간에서 ‘장성상생마켓 - 먹어야 산다’의 뜻깊은 개장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 장성군

장성 지역의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군부대 내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안테나숍'이 장병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벌써 세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민·관·군이 톱니바퀴처럼 완벽하게 맞물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장병 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획기적인 모델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장병들의 오아시스 '먹어야 산다', 톡톡 튀는 네이밍 눈길

장성군은 지난 21일 상무대 육군화생방학교 본청 1층에 마련된 아늑한 공간에서 ‘장성상생마켓 - 먹어야 산다’의 뜻깊은 개장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훈 육군화생방학교장(소장)과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군부대 및 지자체 핵심 관계자 5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상생마켓의 힘찬 새 출발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친근하고 재치 있는 매장의 이름이다. '먹어야 산다'라는 독특한 네이밍은 육군화생방학교를 상징하는 굳건한 표어인 ‘알아야 산다’에서 착안한 것으로, 개장에 앞서 학교 내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장병들이 직접 참여해 지은 이름인 만큼 매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 돋보이며, 고된 훈련 속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겠다는 장병들의 유쾌한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주방 면적은 18.6㎡(약 5평) 남짓으로 비록 규모는 작지만, 그 안에 담긴 상생의 의미와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

◆ 지역 농산물로 빚어낸 건강한 맛, 상생의 가치 실현

새롭게 문을 연 3호점 ‘장성상생마켓 – 먹어야 산다’는 단순한 매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곳은 철저하게 장성 지역의 비옥한 땅에서 생산된 제철 식재료만을 고집하여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장병들에게 판매하는 웰빙 공간이다. 장성군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제철 과일을 듬뿍 갈아 넣은 생과일 음료부터, 훈련으로 출출해진 장병들의 든든한 간식이 되어줄 다채로운 분식 메뉴까지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한 먹거리들이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매장의 원활하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영업시간 동안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직접 관리를 맡는다. 장성군은 완벽한 매장 오픈을 위해 올해 초부터 치밀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상무대 화생방학교 측과 수차례 머리를 맞대며 최적의 운영 방안을 도출해냈다.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 선정부터 위생적이고 쾌적한 주방 공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민관군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 오늘날의 훌륭한 상생마켓이 탄생할 수 있었다.

◆ 전국 최초 민·관·군 상생 모델, 세계가 주목하는 '안테나숍'

이번에 화생방학교에 둥지를 튼 상생마켓은 장성군과 상무대가 손잡고 일궈낸 '장성로컬푸드 안테나숍'의 제3호점에 해당한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 2024년 육군기계화학교에 1호점인 '아머카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2025년에는 육군공병학교에 2호점 '장성ENG마켓'을 연달아 개장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러한 안테나숍 행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도된 군부대와의 먹거리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안테나숍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을 넘어, 장성 지역을 대표하는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 지역민과 군 장병이 상생의 가치를 매개로 소통하는 ‘만남의 광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 성공적인 모델은 국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1순위로 꼽힐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밀라노도시먹거리정책협약'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찬사를 보낼 정도로 해외에서도 비상한 주목을 받는 우수 상생협력 사례로 우뚝 섰다.

◆ 김한종 군수 "상무대와 굳건한 협력, 전국 최고 상생 모델 완성"

장성군은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이 안테나숍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 특색을 듬뿍 담은 다채로운 상품을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민·관·군의 자발적인 참여와 원활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고 군 장병들에게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이른바 ‘착한 생산’과 합리적 운영, 가치 있는 소비의 ‘1석 3조’ 혁신을 지역 사회 전반으로 더욱 널리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뜻깊은 개장식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상무대 장병들에게 우리 장성의 우수한 농산물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가슴 벅차게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장성군과 상무대는 지역 경제와 국가 안보를 함께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상무대와의 끈끈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와 군부대가 다 함께 동반 성장하고 웃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민관군 상생 모델’을 흔들림 없이 완성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천명했다.